[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혼자 타러가시는 분들의 고민이 있지요

 

1. 남들이 날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2. 심심하지 않을까

3. 밥은 어떡하지? ㅜ

4. 화장실갈때 데크는 어따두지

5.시비붙으면 어떻하지?ㅜ

6.다치면 누가봐주지?ㅜ

 

1.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잘타든 못타든 ...솔로보딩하든 때보딩하든..오히러 때보딩이더 눈에 띄겠네요

혼자 리프트 줄을 서시든 리프트 타시든 혼자 오신건지..

일행과 떨어져서 혼자 타시고있는건지..알수도 없을뿐더러 관심도 없답니다..

 

단, 예외가 있어요

'어? 저사람 혼자왔나봐~'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너구리가 혼자온거같이 보이는 (사실은 남자친구,  오빠들과온..) 꽃보더를 봤을 때..

 

2. 리프트 올라갈때, 리프트 기다릴때가 고비입니다..심심해요..ㅜ

스키장에서 나름 노래도 틀어주지만 메아리가 울리지요 ..ㅜ

다듀노래는 왜 트는지 모르겠어요..ㅋㅋ 가사가 하나도 안들림

다음주는 아이유인가요..

 

리프트에서는..

이어폰 끼셔도 되시지만..슬로프에서 내려올때 빼셔야해서( 꼭 빼시길 바레요..) 불편해요

한 시즌정도 혼자 다니시다보면 옆에다 말도 걸게 되십니다..익숙해 지실거에요

 

줄설때는...자기 장비 있으시면 뒷사람 열심히 감시도하고 사람구경도 하다보면...

스키어가 폴대로 데크 찍을수도 있고

뒤에서 스케이팅하던 보더가 찍을수도 있고

데크 들고가던 보더가 노즈에 쩍...찍을수도 있고..

 

3. 솔로 전투보딩에 식사는 사치라는 생각으로 가셔요..

전 주로 토스트를 후딱 먹는데..라면, 햄버거 혼자먹어도 '덜' 뻘줌한 메뉴도 많아요..ㅋ;

최대한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 주식삼아서 드셔요 ㅋㅋ

전투보딩하셔야죠 ~

 

4. 코인 보관대 ..쓰시기 돈 아까우시면

악세사리 많은샾가면..데크 자물쇠...있어요 끊으로된거..전 그걸로 묶어두어요

 

5. 전 아직 겪어보진 않았는데..안 일어나길 바라는 수 밖에..ㅜ 참으셔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욱! 하시기전에 한번 참으셔요~ㅜ 쪽수가 딸리니 굽혀야..지요..아흑 ㅜ

리프트에서 담배빠는 양아치 뒷통수 함 후리고 한마디 싶어도 ..

 

아 난 정말 돈이 많아 or 난 유단자야 or 난 작업좀 받아본 꽃보더야

이런 그룹에 속해계시지 않는다면

조용히 조용히~

 

6. 데크에 블랙박스 달수도 없고..사고나서 다구리 당하면 아픈데 슬프죠 ㅜ

안전보딩이 답입니다..

시야 멀리보고 라이딩하시면서.. 좌우 앞뒤도 한번씩 보고 가주셔요

혼자탈때는 두배 세배 조심 또 조심 해야해요 ㅜ 안전보딩~

 

 

 

요약 / 아무도 이상하게 안보니.. 몇번 타시다보면 개인차는 있겠지만 익숙해 지실꺼에요...

 

 

 

조금 덫붙이자면..

이글 조회수의 70%정도는 홀로 전투보딩하시는분이 아닐까 싶어요 ..

그 많큼 많을거라 생각해요..이건 확실하지가 않네요 ㅋㅋ

 

그리고 여자분들~

헝글에 혼자가신다고 글 남기시면 작업밖에 안들어온답니다...

전 CPMS지만..신나시겠어요..ㅜ잼있겠다.. 부러워요.. ㅜ

 

 

엮인글 :

꿈틀이/이휘

2011.12.03 00:11:36
*.51.52.110

보딩은 원래 솔로로 하는겁니다..
둘이상이 보딩하면 그때부턴 관광보딩이 되죠..
그러니 다들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편안하게 솔로보딩 하세요.

전투보더_927089

2011.12.03 00:11:41
*.253.78.46

전 벌써 솔로보딩 4년차...

외롭지 않아요~~ㅎㅎ

설질만 좋다면야 가혼자서 10시간도 탑니다ㅋㅋ

셰이크

2011.12.03 00:22:42
*.226.222.50

오홋 공감가는 글이내요 ㅎ
거의 솔로보딩 하는 1인

따라쟁이들

2011.12.03 00:39:58
*.246.73.101

말만 개성이지 남의 시선의식과 따라하기에 익숙한 게 일반적인 한국인같아요. 노스페이스 유행이나, 선간지 후실력이라며 보여주기가 대세인듯한 분위기만 봐도....보면 솔직히 ㅉㅉㅉ 소리밖에 안 나옴!

지퓨어

2011.12.03 00:40:35
*.158.247.9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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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4. 화장실갈때 데크는 어따두지
코인보관함에 맡기는게 정석이겠으나 전 화장실 가지고 들어갑니다.
물이 떨어지거나 데크로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선에서요. 또 실제로 칸도 넓어요^0^(휘팍기준)

제이나♡

2011.12.03 00:59:13
*.124.19.213

스키장에서뿐만 아니라 혼자 여행을 가거나 식당을 가는거 자체도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듯해요.
정작 당사자는 괜찮아 하는데 주변에서 더 안타깝게 말해서 뻘줌해지는 거 같애요;;
혼자 노는 것도 재밌는데 말이죠.

히키코모리형보더

2011.12.03 01:05:17
*.207.122.74

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ㅎㅎ
솔직히 고민거리조차 안 된다는..


1. 남들이 날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 하도 혼자서 싸이코짓 많이 해봐서 그런거까지 신경쓰지 않음.

2. 심심하지 않을까
<<== 심심해서 보드타러 온건데 심심할리가??

3. 밥은 어떡하지? ㅜ
<<== 손수 싸온 김밥을 먹던 아니면 사가지고온 빵을 먹던,
리프트 타고 올라갈 때 먹으면 딱이죠. 단, 리프트 탈때 아무도 안 타야된다는..
(솔직히 외톨이형 인간이기에 옆에 누가 있으면 불편하다는.. ㅋ)

아니면 적당한 바위있는 곳 같은 데 가서 앉아서 먹음.



4. 화장실갈때 데크는 어따두지
<<== 당연히 들고 들어가야죠.
(청소아줌마가 놔두고 들어가도 안 없어진다고 하길래..
제가 없어진다고 하니깐 그러냐고.. 하던데.. 하면서 제지하진 않더군요. 책임져줄것도 아니니.. ㅋㅋ)

데크 들고 들어가는건 기본 아닌가요?
데크 들고 슈퍼도 휘젓고 식당도 데크 들거 들어갔던 1ㅅ입니다.



5.시비붙으면 어떻하지?ㅜ
사람 기피증이 있기에 시비붙는거 자체가 짜증이죠.
최대한 사람 가까이 안 갑니다. 사람자체가 싫기에.. ㅋㅋ
(셔틀에서도 옆자리에 누가 앉으면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죠. 앉지 말라고 할수는 없는 일이니.. ㅎ
리프트도 마찬가지... 혼자 가운데 떡하니 앉아가는게 제일로 마음 편하죠.)



6.다치면 누가봐주지?ㅜ(이건 전세보딩 자랑글이네요. ㅋ)

자기자신은 자기가 혼자 지켜야죠.
옛날에 보드장 혼자 전세내고 탄적 있었습니다.
슬로프에는 단 한명도 없었죠..(전세냈기에.. ㅋㅋ)

일명 전세보딩이랄까...

초보주제에 상급슬로프 내려오면서 직활강하다 알리치는 연습한답시고 계속 그러고 내려왔는데,

몇 차례 그런식으로 여러번 내려오다 좀 불안불안하긴 했는데 그만 역엣지 살짝 걸려서 그만 어깨로 콰당..
(이 사고로 그 뒤론 그런 개지랄 떠는 짓 안하고 평범하게 라이딩만 한다는.. ㅋ)
<<= 그래도 혼자서도 잘 놉니다. 그죠? ㅎㅎ

뚝소리가 났고,
끙 소리 내면서 뭔가 수술할일 생긴거 같다는 느낌..(물론 수술 받지는 않음. 그렇다고 수술받은 경험도 없습니다. ㅎ)
왼쪽 팔이 안 움직여짐..

패트롤 불러야 하나 하다가,,
잠시 앉아있다 겨우 한쪽 팔 휘저으며 균형잡으면서(한쪽팔이 병신이니 일어서는게 힘들더군요. ㅋ) 일어서서 반 병신인 상태로 한쪽 팔 접은채로 엉거주춤 슬로프 미끄러져내려옴.

의무실 갈까 고민함.(역시나 전세보딩이기에 주변엔 아무도 없음. ㅋㅋ)

일단 의무실 가려면 리프트 직원이 빌려준 우의를 벗어야했기에,
우의를 조심스럽게 벗음.

우의를 벗는 도중 다시 뚝 소리 나면서 팔이 움직여지더군요. ㅋ

결국 우의 다시 입고 리프트 고고싱~~

병원은 안 갔지만 후유증 9개월정도 가더군요.

팔을 등뒤로해서 손이 반대편 어깨쭉지까지 유연하게 닿을 정도였는데,
이 사고로 한 동안 닿는 범위가 적더군요. 물론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더 좋아진 듯.. ㅡ.ㅡ;

쏠로천국커플역엣지나걸려라

2011.12.03 01:57:49
*.183.121.155

쏠로보딩 참 좋은데 머라 설명할수가 읍네..

★뉴티맥★

2011.12.03 02:17:35
*.234.199.126

쏠로보딩두 잼나는데 왜 안쓰럽게 봐주시는지ㅋ
혼자 리프트에 앉아 올라가면 같이온 커플들이 혼자온 칭구
다리놔줄라고 지네들끼리 웃고 쑥떡거리고ㅡㅡ
리프트에서 내리지마자 드리밀더라구요ㅡㅡ!
전 정말~~~쬐끔도 쪽팔리거나 외롭지 않는데 말입니다
특히 막 보드배우시는 초보분들중에 아주~소수분들~
^^따라올수있음 커피사드립니다~~♥♥

피츠버그

2011.12.03 02:18:10
*.97.183.50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인데 무슨 고민? 맘대로 타고 먹고 쉬고...정말 편합니다.단체생활
해보세요. 솔로보딩이 해방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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