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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물으셨습니다.
"주기자님 취재를 하면서 위해를 느끼신적은 없으십니까?"
주기자님
"매일 느낍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집앞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거나....
전 한번도 우리집이 어디라거나 얘기한적이 없거든요..."
그러자 끼어든 봉도사님
"저도 전화가 온적이 있습니다. (중간말은 생각이 안나요) 자녀분이 한명은 1학년이죠?
또 한명은 4학년이죠? 가족을 들먹이니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더라고..."
김총수님도 한마디 하십니다.
"만나자고 해서 만나자 씨.발 하면 나오는놈이 없습니다."
김교수님도 한마디 거듭니다.
"저한테도 문자가 옵니다. 넌 어쩜 그렇게 살이 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주기자님이 말씀하십니다.
"제 이메일 비밀번호가 2,3일에 한번씩 바뀌어 있습니다. 하지만 쫄지 않습니다."
봉도사님도 말씀하셨죠.
"컴퓨터로 글을 쓰고 있으면 갑자기 컴퓨터가 멈춰요. 원격조정하는거지... 그럼 재빨리 글을 칩니다.
야 그만좀 해 글좀 쓰자!"
이분들 이런분들이십니다. 항상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죠.
그러면서 정의와 진실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입니다.
자..이분들에게 우리가 더 바랄게 있을까요?
그리고 탁현민교수가 마지막멘트에 이렇게 얘기합니다.
"제가 공연을 맡지 말았어야 하는 이유는 100만가지는 됩니다.
하지만 끈떨어진 정치인, 짤린 교수, 시사인 애물단지 기자, 출처모르는 총수,,다 루저들입니다.
저 사람들도 하는데 나는?? 이라는 생각에 쪽팔리기 싫어서 이 공연을 연출하게 됐습니다."
나꼼수 들으면서 위태위태 하겠다라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 역시 현실적 위협이 있었나 봅니다.
아무곳에도 기댈 수 없는 권력앞의 등불 같은 모습에 애처롭다는 생각도 드네요. ㅜㅜ
민변이 함께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