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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참한 여친을 만나서 사귄지 한달도 채 안됐어요.
이제 막 깨쏟아지는데, 나름 의미심장한 일이 생겼어요.
여친님은 24살 저는 27살인데 여친님께서 임용고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에요.
근데 둘다 서울 살아서 여친님도 서울,경기권으로 지원할 생각인데 이번에 경험삼아
경남으로 응시해서 쳤대요. 처음 임용시험치는데다가 나 만나서 놀기까지 해서 진짜
바로 탈락할 것 같다고 그랬는데 웬걸 1차 합격했네요;;;
2차 공부한다고 예정된 데이트도 취소하고 공부하고......그래서 이제 경쟁률 2:1로 엄청 낮아졌어요... =_=;;;
축하할 일이고, 축하했지만, 솔직히 여친님이 저멀리 내려갈꺼 생각하니...안됐으면 좋겠어요;;
난 되게 맘에도 들고 오래오래 계속 사귀고 싶은데, 장거리 연애는...
장거리 진짜 힘들어요...그것도 초반부터 멀어지면요ㅠ 보고 싶은데 못보고....그거 얼마나 힘든건데요.
한달에 2~3번 보고...그것도 나중에 많이 보는거 되고...
더구나 제가 예전에 장거리 연애하다가 안 좋게 깨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더그렇네요...
이런 제가 나쁜놈이죠?ㅠㅠㅠ 아직 최종발표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신경쓰이고, 은근히 짜증나는거 보면,
남자 생퀴가 레알 소심하고 나쁜놈인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