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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수도 있습니다..
꼭 좀 봐주세요...
지방대에서 총학 선거중입니다...선거일은 다음주 화요일..몇일 안남았죠
후보는 두팀
저희 진영이 후발주자입니다..
그쪽팀은 과 학생회장거의 포진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치기구위원장(복지위원회,감사위원회,졸업준비위원회)도 모두 포함(현재 총학생회장도 중립안지키고 대놓고 도와줍니다)
처음엔 계란으로 바위치기다...잼있고 즐기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점점 희망이 생겼습니다..
일반 핵생들을 위주고 표심을 얻을려고 하는게 적중 했습니다..
일단 개그프로그램도 패러디하고(감사합니다패러디해서 정말 인기많았습니다.)
그리고 정문 인사보단 기숙사 위주로 돌면서 인사로 끝나는게 아니라 포스트잇 나누어 주면서 총학에 바라는점
의견 수렴하고 그냥 인간적인 대화많이 하다보니...
점점 희망이 생겼습니다.저쪽은 다수의 학생 회장이 도와주고 있는데..소위 말하는 학교내에서 일진그룹이죠 대다수 자취하고
소위 좀 노는 친구들이죠
하지만 기숙사생활하는 학생들 상대로 나름 열심히 전략짜고 많이 먹혔습니다
처음에는 우리쪽이 후보등록할때 거의 신경도 안썼습니다..니들이 하면 얼마나 하겠냐...
게임이 되지 않을꺼다...
그건 저희쪽이 생각해도 그랬거든요
하지만..오늘 저쪽에서 엄청난 위기 의식을 느꼈는지 갑자기
투표장소를 바꾸겠다고 합니다..현재 총학부회장이 선거관리 위원장인데...이친구는 힘이 없구요..(저 학과회장할땐 친했는데 안타깝네요)
총학샐회장이 지휘하는거죠....
저희 학교는 전통적으로 학생 체육관에서 투표를 했습니다..2년전 본관이라고 큰건물세워졌을때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거기서 딱 한번 했구요
하지만 이번에는 각 단대별로 투표소를 설치하는걸로 바꾸겠답니다..그것도 투표날 5일을 남겨두고...
여때까지 정말 그많은 불이익받으면서 참아왔는데...이번건 정말로 못참겠네요..
그쪽은 현 총학생회장이 도와주는거라 공문 나오기전에 소식을 들어 항상 우리보다 먼저준비하고 저희는 항상 늦었죠
총학생 회장이 중립은 안지키고 대놓고 도와주니..저희쪽도 참다참다 폭발했습니다.
5일남겨두고 투표장소 옮기는건 선거법 위반 아닌가요>>???
저희가 이렇게 따져도 도저히 용납할수 없다고 하자..
중흥회의(각단대회장과 자치기구가모여회의후결정)을 하고 통보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의결과는 보나마나 뻔하구요
단대에 투표소를 설치해 각과 학생회장들이 몰아주기식으로 할려는 꼼수,,,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정안되면 법으로도 해결할려고 하는데...
헝글님들의 현명한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생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도 않나......나이도 어린놈들이 벌써부터 이런꼼수를 부리니...
저로썬 너무 기가 막힙니다..분명 현 총학생 회장은 작년에 제가 과 회장할떄 많이 도와 줬는데....(이친구는 그떄 단독 후보라 퉆율이 80프로 이상 나와야 하는데....정말 투표유도 많이 도와줬죠...제차로 학생들 태우고 억지로 투표부탁하고..우여곡절 되긴 했습니다 .)
올챙이적 전혀 생각못하고 막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지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