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아버지께서 폐차할 차량으로 음주상태에서 주택가 초행길 골목에 주차되어있는 케휑파이브 좌측뒤 휀다를 짤라버리셨습니다. 문제는 차주가 지 아들(현재검사라고자랑질함)이 마지막으로 새차 뽑아준거라고 다 필요없고 새차 뽑아오랍니다.(장애인 가스차) 두번째는 제 동생들이 사고시 바로내려 현장에 대기하여 차주한테 전화했고 아버지는 일방통행길에 뒷 차량때문에 현장을 이탈하셨답니다. 재수없게 폰 배터리도 아웃, 초행길, 결국 근처 편의점에서 충전중이셨고요. 제가 경찰서 도착하니 연락은 되어 오고계셨으나 결론은 음주 무보험 뺑소니까지ㅡㅡ 뺑소니는 아닌데 .. 경찰 말로는 도주로 간주한다더군요. 우리가 대신 차주한테 전화하지않았냐니깐 그건 형사랑 얘기하라는데 어쨌던 면허취소에 벌금은 둘째치고 합의는 새차 뽑아오기전엔 죽어도 안해준다는데 참 골치네요.
요약
1. 음주 무보험차량(폐차예정차량)으로 주택가 일방통행길 주차차량 접촉사고.
2. 사고 즉시 동승자가내려 차주에 연락.
3. 일방통행길이며 뒷 차량 진로때문에 차량이동.
4. 늦은 저녁 초행길이여서 사고 위치를파악 못 하고 방황.
5. 사고 전 or 후 배터리 아웃.
6. 방황중 편의점에 들어가 배터리 충전.
7. 동승자인 동생들은 아버지 찾고 ㅈ연락받고 날아온 전 경찰서 도착.
8. 음주 무보험차량 뺑소니로 신고 접수. 대략 1시간정도 후 아버지와 연락 및 경찰서 도착.
9. 차주는 새차량을 뽑아오라고 합의 거부.
10. 최대한 원하는만큼 해주겠지만 새차 뽑아주는것은 이해는되지만 집안사정상 가난한 헝그리인이라 어렵다고 전달.
11. 닥치고 사고차량 니들이 가져가고 내 훌륭한 검사 아들이 마지막으로 사준 투개월된 장애인 가스차량 케휑파이브로 소환 요청.
합의점 못 찾고 각자 귀가.
하.. 혹시 이런 경험있으신분 조언부탁드려요.
오늘이사하는데 이것때문에 난리도 아니드네요.
돈도없지만 아버지께서는 자식들 신경 안쓰게해준다고 몸으로 때우시겠답니다...
(정신 덜 차리신듯...)
제 생각엔 차주분께서 새차라 그러는것도 이해는 가지만 달리 방법이 없고,
자꾸 검사아들 들먹이며 은근 협박하는데 짜증나네요. 물론 음주운전은 절대 용서받지 못 할 행동이지만 동승한 동생들이 아버지께서 술 드신지도 모를정도라니깐 많이드신건 아닌데 아버지가 간경화(간암 초기 조짐 보임)가 있으셔서 그런가 말씀으론 막걸리 두잔이 전부라는데 ...
암튼!!
음주 운전, 라이딩 절대 하지 맙시다.
요새 계속 안좋은일만 생기는데 앞으론 이런 일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