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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친구 기다리고 있는데 한 40대 초반 되는 아저씨랑 20대 초반되는 여자가 다가오더니(참고로 여자 엄청 이뻤음...) 말을 걸더군요
다단계 남 : 저기요 인상이 참 좋으세요
나 : 네?
다단계 남 : 인상이 좋으시고 그 인상에서 좋은 기운들이 흘러 나오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네요
나 : 네?(속마음 이 새x 뭔 개x리야???) 아 전 그런거 필요 없어요
다단계 남 : 저 공부하는 사람인데요, 제 이야기 한번 들어보세요 혹시 지금 바쁘신가요?
나 : 아 저 그냥 이렇게 살래요 필요 없어요
(여기서 부터 더 압권 ㅋㅋㅋ 갑자기 가족 이야기 꺼냄 )
다단계 남 : 사람들에게 많이 속으 셨나봐요 지금 그쪽이 기운이 엄청 좋은데 막혀 있어서 집안이 번성 하지 못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요....제가 도움 드릴께요
나 : (여기서 눈치 챗어요 이 새x 다단계구나) 아저씨 우리집안이 어떤 집안인지 아세요??
부모님 두분다 나랏일 하시구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내 노라는 대학다니는 대학생이구요 저희 집 일 잘풀리고 있으니까 걱정마세
요 그런 이야기는 다른 사람한테 해주세요
다단계 남 : (갑자기 급 당황) 아 예...안타깝네요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앞으로 몸 건강하세요
이야기는 이렇게 종결 됬지만 완전 다단계 하는 사람들 말빨이 좋더군요......무슨 집안 이야기 꺼내면서 집안이 안좋게 돌아가고 있다
일반적인 서민들 이야기 하는데 잘못하면 훅 가겠더라구요...다들 이런 다단계 걸리시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 겪은 제 경험을 올립니다 ㅎㅎ
저도 지나가면 기운이 강하다.. 지금 우리랑 얘기해야 집안일이 풀린다.. 뭐 이러는데...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냅다 자리를 떠야 속편하더라구요.. 어쩔땐 싸가지없이 그냥 아 됐습니다~ 이러고 가니까 ㅉㅉ.. 큰일 당해봐야 알지~ 하고 망언을 하던데.. 친구말로는 뭐.. 사이비 같은 종교 그런거 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