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친구목록을 쭉 내려다보고 있는데 옛 여친이 웨딩사진 찍었나봐요..
11월 첫주에 결혼하나봅니다..
폰에서 연락처는 지웠지만 아직 카톡 친구목록엔 남아있었네요..
웨딩드레스 입고 웃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저 친구는 저렇게 행복하게 웃고 있는데 난 아직도 뭐하고 있나싶어 씁쓸한 밤이네요...
미련같은건 아니에요... 그동안 그 친구가 행복을 찾아가는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가 허송세월 보낸게 한심할 뿐이에요... 휴...
그냥 담달부터 보드나 열심히 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