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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할려고 했는데
주선자 여자가 코치라고 해주는게
첫번 두번까지는 마음에 안들어도 다 내주는게 다음 소개팅때도 좋을거라고
그렇게 안하면 안좋은말 돌아서 해주고싶어도 못해준다고 하는데
어제 소개팅때 13만원 썼는데
다음주 애프터때도 15만원정도 쓸 것 같은데
진짜로 여성분들 비로거로라도 진심을 써주세요.
처음과 두번째까지는 무조건 남자가 내는거고
사귀었을땐 최대한 다 내주는 남자가 좋고 여자에게 부담을 지어도 20%까지만 부담하게 해라
라는 생각에 동의하시는지요 ?
호감은 있는데 이거 돈이 너무 들어서. ㅠㅠ
요건 윤석민 이라는 갑부집 아들의 행동으로 불거진 더치페이 입니다.
고급식당에서 윤석민이란 부자가 자기것만 내고 나가서 여자도 20만원의 저녁식사비를 지불.
http://cafe.naver.com/appleiphon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22497&
소개팅한 여자는 데이튼데 여자에게 더치페이를 하게했다 라고 인터뷰.
http://baramat.egloos.com/2581156
주선자가 그 여자가 어디를 가고 싶어하더라 해서 간거죠. ㅠㅠ
주선자와 그여자와 주선자가 언니이고 그여자는 5살어린 학교후배이자 동네 절친입니다.
그래서 소개팅 다리를 놔줬고 그여자 기호를 꿰뚫고 있기에 저보고 자꾸 다음에 여길 가자고 해봐라
이러는데 전 그 여자가 마음에는 드는데 너무 고급스러운데만 좋아하는지라 굉장히 부담됩니다.
주선자는 남자는 좋아하는만큼 쓴다는거 여자들 다 아니깐 좋아한다면 아낌없이 써라
그럼 여자들은 자길 제일 좋아해주는 남자에게 넘어온다. 이런 코치를 합니다.
주선자와 그여자가 짠건 아니고요 주선자와 저도 고딩때부터 알고지낸 절친입니다.
제가 그여자와 같이 이야기 나누는걸 잠깐 보고서 소개팅 해달라고 했더니 금새 해주는 사이입니다.
글 제목(질문)에 대한 답을 해드리자면
소개팅때 두번째까지는 남자게 내는게 매너? 그딴게 어딨나요 ㅎㅎ
모르겠습니다. 그런게 매너인진 모르겠지만,
몇달전에 지인의 소개로 소개팅 했을때 첫만남에도 제가 저녁사고, 여자분이 커피값 지불 이정도는 했었고,
두번째 만났을땐 여자분이 밥 사고, 제가 커피사고 디저트 사고.. 그렇게 데이트 했었네요.
주선자 여자라는분도 가깝게 지낼만한 분은 못되는듯.. 그딴걸 코치라고 해주나..
뭐 물론 우리 주변에는 남자가 호구처럼 다 내주면, 좋아라 하는 여자들도 있긴 있습니다만,
그런다고 다 생기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올봄에 소개팅좀 했습니다. 한달에 3번정도... 나이가 있어서 빨리 결혼하라는 어머님의 성화로...(눈물)
제가 만난 여성분들만 그런건가요? 거의 반반씩 부담했던걸로 기억되는데...
오히려 어떤 여자분은 제가 맘에 들었는지 본인이 3번 만나는 동안 전부 계산 다하신분도 있었습니다...(웃음)
남자가 두번째까지 전부 계산해야된다고 말하고 안그러면 이상한 소문돈다고 말하는 주선자가 쫌 이상하네요...
반반씩 데이트비용부담하는게 서로에게 부담없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젠 소개팅 맞선도 귀찮네요...(눈물)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습니다.
빨리 시즌이나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전 여자고 나이 31살입니다. 그간 소개팅을 많이 한건 아니고 3차례정도 해봤는데 매번 식사는 소개팅남이 후식으로 차는 제가 냈어요. 적어도 어느정도 사회생활 한 20대 후반의 여성이라면 그 정도의 생각은 하지 않을까요?
죄다 남자 쪽에서 내면 마음 불편해서 함께하는 자리까지 불편할 것 같은데...
3번째 소개팅남이 남자친구가 되어 1년 조금 않되게 만나고 있는데 현재도 거의 반정도에 가깝게 지출하려고 신경 쓰는 편이에요. 그래봐야 60:40정도 되겠지만요... 그래야 서로 마음 편할 것 같거든요.
식사 하시고 그 다음에 차 마시러 가서 여자분이 돈 내려하시면 만류하지 마시고 그냥 내게 하세요. 그래야 상대 여성도 마음이 편할거에요. 뭐 내려는 액션 않취하신다면야 머뭇거리지 마시고 글쓴님께서 내시구요.
음... 근데 뭐했기에 처음 소개팅 자리에서 13만원이나 쓰셨어요? 거한 밥을 드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