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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년차 여자사람입니다.
전공이 영어임에도 보드용어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군요 ;;;;;;;; ㅋ
라이딩시 <데크와 슬롭의 각도>를 높이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골반으로 눌러줘라! 이런 표현을 들었는데요,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힐턴과 토우턴으로 나누어서 설명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즐건 명절 보내세용~~~
미천한 실력에 덧붙여 말씀드리면..
"척추로 눌러라" 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허리를 세우고 프레스를 주라는 느낌인데,,
힐사이드 턴 시, 같은 몸무게 조건에 허리를 구부리는것 보단 쭉 펴서 앉아주실때
힐엣지에 프레스가 좀더 효과적으로 전달이 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토우사이드 턴시에는 "배꼽내밀기"가 효과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역시 상체를 최대한 세워주시면서 지면과 닿는 면인 "토우사이드 엣지"에 최대한 프레스가 실리게끔
자세를 잡아주시면 된다 합니다.
물론 토우사이드나, 힐사이드 모두 양발 중경또한 중요하구요,
물론 내공이 쌓이신 분들은 이같은 자세가 나오지 않아도 모두들 멋진 턴들을 구사 하십니다.
처음 우리가 양팔 벌려서 베이직 턴을 배울때 같이, 프레스의 느낌을 찾기 위한 첫번째 관문으로 생각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 되시길바래요^^
저도 하다보니 알게 된거지만
힐턴시 엉덩이가 왼쪽 뒷꿈치와 봉으로 연결된것처럼 고정된 상태로 앉아준다 생각하시고
이 점을 중심으로 골반이 반시계 방향으로 돈다고 생각하시고 오른쪽(레귤러 기준) 골반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다고 생각하시면서 앉으면서 프레스를 주면 됩니다.
마치 높은 의자에 걸터 앉는 느낌으로 왼쪽 발 뒷꿈치와 왼쪽 엉덩이가 긴 봉에 의해 연결 된것처럼
수직으로만 움직이고 골반을 돌려주면서 오른쪽 무릅은 오른쪽 엄지 발가락을 눌러주는 느낌으로
상체의 회전운동을 상하운동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토우의 경우는 아직 운동접점을 찾기 힘드네요.
지금 하는방법은 오른쪽 무릅과 엄지발가락에 봉이 있는 것처럼 이곳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골반을 돌리는 건데, 이럴 경우 고속에서 토 턴이 좀 뜨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무게 중심을 앞에 두고 토턴을 하게 되는 방법을 생각해 봤지만 그럴 경우 체중은 앞에 실리나
뒷무릅이 펴지는 단점이 생기더군요
올해는 토턴에 대한 연습을 더 해보고 말씀 드려야 겠지만 말씀드린대로 하시면서
왼쪽 무릅으로 엄지발가락 위를 누른다는 느낌으로 프레스를 주시고 양 무릅을 좀 가까이 붙인다고
생각하시면서 무릅을 조이시면 될것 같네요
상체의 회전운동을 골반에서 상하운동으로 바꿔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골프를 칠때 왼쪽에 벽이 있다고 생각하고 스윙을 하라는 것과 같이
힐턴 하실때 왼쪽 엉덩이와 뒤꿈치쪽에 기둥을 박아두고 벽에 기대면서 오른쪽 골반을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단 억지로 밑으로 다리를 구부려서 안는게 아니고 벽을 세운 왼쪽 등과 엉덩이 다리가
벼텨주는 힘을 밑으로 보내주는 거죠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보딩자세 취하시고 뒤꿈치랑 엉덩이를 일치시킨후 왼쪽 뒤꿈치를 축으로
오른쪽 골반을 돌려보세요 안지는 마시고요 그럼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알파인에서 나온것 같기는 한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회전축을 정확히 주고 순간적인 프레스를 많이 주기 위함이고
여기서 좀 더 되시면 무릅을 밀어주면서 밴딩턴도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이유는 중심을 좀 위로 뒤고 턴을 하기 때문에 원을 크게 그리면서 턴을 하게 되서
좀 더 많은 원심력과 가속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인 앵귤과 잉클을 이용한 턴들이 무릅과 허벅지 사이에 중심을 두고 턴을 한다면
골반을 돌릴경우 허리쪽으로 중심이 올라와서 좀더 많은 회전력과 가속력을 얻을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다행입니다.
곤지암에서 타는데 허접하지만 시즌때 보러 오세요.ㅎㅎ 아는 한도내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알파인쪽에서 먼저 나온 말루 알고 있고요...
앵귤레이션 확보를 위해 골반을 사용하게 되고 (거의 정면을 보는 라이딩 자세에서 앵귤레이션을 강화하려면 골반을 쓰게 되죠) 그러다 보니 골반쪽에 상체의 하중이 많이 걸리는 느낌이라 골반으로 프레스를 준다는 이름이 붙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프리로 오면 알파인과 달리 골반이 상당히 옆을 보기때문에 많이 애매해지죠.
자연히 골반프레스(?)를 쓰기위해선 상체는 오픈되어야 하고 이렇게 오픈되면 다리가 미친듯이 꼬이게 되어서 이걸 처리하는데 또 여러가지 비기(?)들이 등장하는것 같아요.
이런것들은 단순히 인클 앵귤의 원리만 이해해서는 구현하기 힘든 정말 어려운 고급기술들인거 같아요.
작년부터 헝글에서도 히로유키니 모니 하믄서 이런 라이딩이 많이 화두에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이걸 제대로 이해할만한 어떠한 명확한 실마리는 전무한게 사실이구요.
아마도 고수님들끼리 알음알음 전해지고만 있는 그런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구 저는 이 용어가 굉장이 테크니컬한 용어라고 보기에 함부로 지면에 옮기거나, 말로만 설명하려는것은 무척 조심스러워야 하지 않나 보구요...
때문에 너무 이 용어의 정체를 밝히려고 노력하시기 보다는, 일단은 인클 앵귤을 충분히 이해하신뒤에 고수분들이 그걸 어떻게 구현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즌 오픈하면 정식으로 강습을 받아보시는게 실력향상에 가장 좋은 방법일거 같습니다.
요런 심오한 내용 좋아요~乃
저 또한 심히 고민중인 내용이라 반갑네여~ㅎ
결국 라이딩 중에 얼마나 다운, 즉 내려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그 다운이 엣지각을 죽이지 않고 키우는데 쓰일 수 있어야 한다는게
참 어려운 문제 같아여 ;ㅁ;
일단 다양한 속도나 경사에서 많이 넘어져보면서 그 한계점을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난 많이 다운했다생각하는데 촬영해서보면 아닌 경우가 태반이기에 ;ㅁ;
슬롭이나 집에서나... 정지상태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꾸준히 다운을 연습해보시면서
시즌되면 슬롭에서 들이대보면서 훈련하다보면 몬가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싶어요~ㅎ
허리를 세우고 고관절을 꺾어서 살포시 눌러 앉는듯한 느낌을 말하는 거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