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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떠나기로 결심.

조회 수 1278 추천 수 0 2011.09.01 12:10:16



직장인의 꽃은 임원이지만 임원이 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해서 

앞으로 10년 정도 부장선까지 올라갔다가 명퇴 라는 허울의 권고사직 당하겠죠.

 딸내미 대학 들어갈때까지만 버틸려고 했는데 그룹 총수일가의 조카놈이 본부장으로 낙하하더니 

서서히 남의것을 빼았는 야비한 일들을 저에게 시키기 시작하는군요. 마음만 먹으면 아무나 하는 비열한 짓이

유능한 사람만 할 수 있다고 믿는 무능한 놈. 전 본부장은 일절 금했던 현장직 와이로(취직뇌물) 도 엄청나게 해먹고있죠. 


그래서 당장 사직을 하려고 합니다. 

월요일에 인사부장님께 직접 사직내용으로 더러운 짓거리로 돈 버는거 이제 그만하라 고 썼습니다.

저를 아끼는 상무님까지 내려와서 말리지만  저는 한동안 쉬다가 휘닉스파크에 렌탈샵 혹은

부어치킨 가게나 열어볼까 합니다. 


곧 수백명이 쓰는 이 공용주파수로 가끔하는 무선인터넷으로 하는 헝글질도 못하겠군요. 

다들 점심 잘드시고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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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선 준법정신 투철해도 한국에선 무소불위로 막나가는 워낙 무서운 회사라서 

문제가 될 만한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엮인글 :

decoy

2011.09.01 12:18:06
*.51.145.193

그냥 그만두지 마시고..그 본부장..대굴빡을 한대 때리시죠..그래야 좀더 속이 편해 지실 듯.....그 마음..정말 이해하는 회사원 1人

당근세푸대

2011.09.01 12:18:14
*.111.97.184

힘내세요...
홧팅

슈퍼익스트림낙엽

2011.09.01 12:20:46
*.218.224.139

옳은 선택이길 믿습니다.

화이팅!

s(불사조)z

2011.09.01 12:23:57
*.160.98.95

회사에서 그런 꼴 봤다고 사직서 툭 던지는 것이, 가장으로서 쉬운일이 아닌데....

대단하십니다.

한동안 유유 자적한 시간 보내시고,

추후 시작하시는 일이 번창에 번창을 거듭하시길 빌어 드리겠습니다.

화이팅!!!

정은영 

2011.09.01 12:26:28
*.86.236.122

부어치킨 사먹으러 휘팍 넘어 가야 겠네요..^^

힘내세요..화이팅!!

칠성★사이다

2011.09.01 12:52:01
*.46.40.15

힘내세요 화이팅!

근데 부어치킨이 맛나나요?^^

드리프트턴

2011.09.01 19:21:06
*.88.163.119

닭은 기름에 튀겨놓으면 다 맛있습니다 *^^*

조조맹덕

2011.09.01 12:55:46
*.129.240.210

화이팅입니다. 저도 회사생활 5년정도 하다.. 프리랜서 개발자, 컨설팅&아키텍트로 일하는데요.
(좀 잘 풀려서 프리하고 1년만에 아키급으로 들어갔네요)
수많은 대기업 대상으로 일하는데.. 좀 보기 별로인데가 많더군요. 얼마전 간
S계열사쪽도 보니.. 뭐 거기 직원이 이야기해주는데 비일비재하더라구요

저렴한보딩자세

2011.09.01 13:09:33
*.232.182.97

쉽지 않은 결정하시네요.
각자 상황에 맞는 혼자의 결단이실테니.. 지금 이 결정이 후회안되시도록.. 열심히 사시길..
호이팅 !

capsule

2011.09.01 13:11:21
*.205.186.250

아니 과장님에서 차장님 다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은데.;;;;;

뽀대간지

2011.09.01 13:12:18
*.234.204.212

오...정차장님 접때말하신 보드샾 이제하시는군요~~

렌탈샾이든 부어치킨이든 휘팍근처에서 하심

자주 애용하도록 하겠습니다^^

ㅂㄹㄱ

2011.09.01 13:13:08
*.152.163.112

저도 차장이고 남일같지 않네요.
맘속으론 고민중인데 마누라 맘고샹할까봐 말도 못하고, 에휴 건승을 빕니다.

안씻으면지상열

2011.09.01 13:18:49
*.160.224.172

토닥토닥

어려운 결정하셨네요~

휘팍놀러가면 헝글디씨 혜택좀..굽신

제임스보드_832907

2011.09.01 13:24:58
*.230.135.207

가장으로서 정말 쉽지 않은 용단을 내리셨습니다.
사모님하고는 상의하셨는지요?
어차피 마음의 결정은 내렸고 실행에 옮기실 거지만 사모님하고 상의는 꼭 하셨으면 합니다.
그 큰 부담과 책임감을 가장이라고 혼자 짊어지시 마시고 사모님과 상의하고 합의한다면
그 순간부터 온 가족의 결정이고 책임이 됩니다. 더욱 가족의 결속력과 유대감을 높이기도 하죠.

아무튼 정차장님 앞날에 광명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깡통팩

2011.09.01 13:30:23
*.218.112.140

그만두지 마세요...

그냥 순순히 물러나면 그 자리에 어떤 충성스런 개를 앉히겠죠.

어차피 물러날거라면 같이 죽자는 심정으로 저항하세요.

애들 싸움맹키로 어차피 되도 않는 싸움이긴 하지만, 그냥 멍하니 서서 쳐맞는거보다

한대라도 죽빵 매기고 맞는게 낫죠. 결과야 뻔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는 다는 오기정도는 보여줘야죠.

저항도 안해보고 물러나는건 옳지 않아요.. ㅠㅠ

정차장

2011.09.01 13:36:45
*.178.237.48

죽빵이요? 때릴 순 없죠, 하하.

저항이라면 내부고발인데. 뭐 목숨걸고 내부고발한 법조계에 파워 빵빵했던
어느분도 배신자, 사기꾼, 돈독 오른놈 소릴 듣고 끝났는데 저 같은 개미가 어찌.
보복으로 10년간 노이로제 걸릴정도로 도청하고 해킹하는 사찰을 하거나 정말 최악으로 심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길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답니다.

깡통팩

2011.09.01 13:48:22
*.218.112.140

내부고발 수준처럼 높은 수위는 아니고요. ㅋㅋㅋ, 누구고간에 그 일을 해야할 사람이 더러운

똥물에 발을 담굴 수 밖에 없다는것이죠.

정차장님의 자세한 사정은 모르고 가족도 있으신분이라 가정파탄날 정도로 하시라는건 아니고요.

순순히 물러나는 것 또한 그들의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묵인하는 행위로도 볼 수 잇지 않을까요?

물론 전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헛소리입니다만...

집회에 나가서 하는 민중가요 부르며 구호를 외치는 것만이 투쟁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걸 무엇보다도 잘 알지만 물이 오랜시간을 통해 바위에 구멍을 내듯이

이런 작은일에도 각자가 미미한 저항을 하는것또한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갑자기 이런글로 버닝해서 좀 쪽팔리긴 하지만...

투쟁은 어느장소에 어느상황에 잇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는것이 곧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ㅋㅋㅋㅋㅋ 겁나 쪽팔리네 ㅋㅋ

전 미팅이 있어서 이만 ㅠㅠ

정차장

2011.09.01 13:54:31
*.178.237.48

죄송하지만 10년은 우려먹을수 있는 제 철밥통을 버리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저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동권에 있을때 악명높았던 고문형사들이 시대가 바뀌고 나중에 하는말이 위에서 시키니깐 했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참 화가 났었죠. 잘못된 명령을 따르지 않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 후임될 사람도 사직을 했으면 합니다. 두명이 연속으로 사직을 한다면 더이상 그것을 시킬순 없을겁니다.

깡통팩

2011.09.01 15:44:06
*.218.112.140

같잖은 오지랖 떨어서 일단 사과 드릴게요 ^^

하시는일 잘 되시고 번창하세요 ^^

마른개구리

2011.09.01 13:49:32
*.103.9.81

부어치킨 먹으로 갑니다요....

헝글분은...무우 서비스요 ㅋㅋㅋㅋ

삥뜯는천사

2011.09.01 14:14:08
*.248.117.225

대체 어디회사일까요......

아 낙하산인산...부정부패 진짜 이제는 없어져야하는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후진국이니.....

CABCA

2011.09.01 14:20:51
*.43.209.6

다음 닉은 '정사장'님이신가요? ㅎㅎ

축하(?) 드려야겠죠?

화이팅입니다~~~

Gatsby

2011.09.01 15:21:00
*.45.1.73

다음 닉은 정사장님이시겠네요.

아무쪼록 건투를 기원합니다.

정차장님 같은 분은 대성 하실거에요.

웃음바람

2011.09.01 16:48:10
*.143.57.36

능력보다 빽이 우선시 되는 사회 ..
희망이 없습니다

니에베

2011.09.01 21:34:50
*.234.216.2

가끔 어떤분인가 뵙고 싶었다는....
같은 정씨 중에 정은영님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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