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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밤 자개에 계시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로 하기 위해서.... 첫사랑 얘기 하나 해드립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8년 7월 6일쯤.....여름이 성큼 다가온 금강산에서 시작 됩니다....
저는 2박 3일 금강산 관광을 갔죠....
물좋고,공기좋고,경치는 더 좋은 그곳에서......... 그녀를 보았죠...
전 선녀탕에서 목욕하다 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못한 선녀인줄 알았읍니다...
그녀를 만난곳은 금강산 코스중 한군데인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자~ 이야기 시작 합니다.....
금강산 관광 첫날....두시간? 코스짜리 산행을 했어요...
무슨 폭포라는데...일행과 달리 넘치는 힘과 가벼운 몸을 바탕으로 휙 휙 날아서 정상에 도착.....
당근 감시하는 아저씨...그리고..뭔가를 파는 아가씨?.....
폭포구경하고 있으니 아저씨가 말을 걸러요....
어디서 왔습네까???
대구요! 만촌동요.....하고 말하자 그아저씨왈..... 거기에 이군 사령부있는데 아님네까??
순간 움찔... 잘못하다 잡혀 가겠다 싶어서...급 쌩깜...
그리고 나의 전공...??? 아가씨에게...말을 걸어요...이거 얼마에요....
그리고 뭔가 사먹음... 그리고 본격적인 토킹어바웃 시작...그리고 사과 하나 얻어 먹음 ㅋㅋㅋ
요 사과는 파는것은 아니고, 관광객 아줌마가 주고간 사과입니다...
일단 주제는 남 남 북 녀......ㅋㅋㅋ
아~ 중국 북한 식당 아가씨는 이쁜데...여긴 아줌마?...그리고 급실망...
하루가 허무하게 지나갑니다...
하지만 조국은? 날 버리지 않는다는것을 이틀째 알았어요....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에 오르기전 음료수하나 사가야지 하고, 입구 노천 매점들? 포장마차? 에서 음료를 구입...
돈을 내는 순간 심장이 두둥... 아~ 천사다.....
급 산행 포기.....
테이불에 앉자서 지나가는 술취한 아는 형에게 쉬라고 꼬심.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남남 북녀의 운명적인 작업 시작.....
작업의 기본... 호감도 높이기.....
지나가는 일행에게 제가 호객 행위를 시작합니다...음료수 팔고.. 술 팔고....매출 옆집 대비 300% 급 상승 ㅋㅋ
그리고 술취한 철학과 출신 형님에게 몸개그 부탁. 그리고 손금 작업 시작....
자~ 이제 통성명 합니다....
오~ 정통 평양식 북한 발음 ....넘 귀여워요...( 연변말과 차원이 다름)
잠시만요... 배아파요... 나머지는 내일....계속
커밍 순......러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