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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입니다.
현재 중견벤쳐회사 다니고 있고요. 이직 고민중인데요..
<현재>
ㅇ IT 중견벤쳐. 인지도 보통(아는 사람알고, 모르는 사람 모름)
<이직대상 기업>
ㅇ IT 대기업, 인지도 완전 높음
<이직 고민>
ㅇ 연봉은 비슷한 수준
ㅇ 업무는 대기업이 훨씬 훨씬 빡샐듯.
ㅇ 직위나 직급도 비슷한 수준. 비전부분은 모르겠음
ㅇ 출퇴근 거리가 더 멀어짐
ㅇ 현재는 보직자(관리자)의 위치이지만, 이직시 담당자 위치로 강등(?)
이 단적인 부분만 봤을 때, 이직을 하는게 마땅한가요? 참고로 저는 30대 중반 유부 입니다.
30대 중반이시라면..대기업으로 가시는건 좀 말리고 싶긴 하네요..
저도 37세에 대기업으로 이직했는데..
코딩을 안하고 프로젝트 관리나 업무협의정도만 하다보니..몸은 편한데..마음이 불편하고..
이제 차장달았는데..부장이나 그 위를 바라보면..계속 갈 수 있을지 고민도 되고..
머..중소기업에서도 비슷한 고민을 하긴 했습니다만..
소위 '줄'을 잘 잡아야하는데..
외부에서 경력직으로 들어오니..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상태라..누구 라인에 서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암턴..3년 되어가는데..고민만 깊어집니다..
중소기업도 오래다니긴 힘들테지만..대기업이라고..'내가 임원할것도 아닌데..언제까지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분들도 상당수..
이직의 조건은 세가지라고 하더군요.
페이, 적성, 대인관계.. 이중 2가지가 맘에 안들면 이직하래여.
근데 글쓴이의 경우는 페이 비슷하고.. 적성은 비슷하다고 하나 직위는 오히려 강등되고.. 대인관계 마이너스되고..
그닥 필요성을 못느낄듯.. 물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변화는 자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될수도 있져.
뭔가 자신의 생활이 천편일률적이다. 맥아리가 없다면 도전해볼 필요는 있을듯..
해서 후회할것같다고 생각하믄 하지 말고, 안하믄 후회할것같다고 생각하믄 하고 후회해도 갠춘할듯해여
참고로 저같음 도전~ 짐 생활이 넘 천편일률적인듯..ㅋ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는
40대가 됐을때 나는 어떤모습일까를 생각해보세요
40대 넘으면 회사에 계속 남아있는것보다는 제2의 인생을 사는 경우가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