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으로 수술을 위해 입원 하시는지 중말기 상태여서 입원하시는지에 따라 선물도 좀 틀려질 것 같기는 한데...
저희 엄마 위암으로 수술하려 입원했는데 딱 일주일가량 입원하고 칼같이 퇴원시키더라구요 근데 원체 통증이 심한지라 다른 무언가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되더라구요 책을 본다는게 그리 쉽지는 않을거에요
퇴원하시고 집에서 요양하시면서 보시라는 뜻으로 드리는건 모르겠지만요 결눈님 말대로 암을 이겨내는 식생활에 대한 책도 좋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책도 좋고 쉽게 읽혀지는 소설책 종류도 좋고 위트있는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책도 좋고 조금씩 이 것 저 것 보실 수 있는 책선물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어머니께서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희 엄마는 책 몇 장만 읽으시면 바로 꾸뻑꾸뻑... 중년의 어머님들 중 책과 않친 분들의 비중이 더 클거에요
음... 선물도 중요하지만 듬직한 남자의 모습 내 딸을 믿고 맡겨도 될 그런 예비사위의 든든함을 보여주시는게 어머니께 가장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추가로 암환자분들께서 가장 크게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 통증 & 수면장애인데...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는 음악 엠피쓰리나 씨디플레이어 그리고 중요한 헤드셋 조그만 그림액자 같은 것 아로마오일 ...
수술 한 후 운동을 해야해서 폴대 미시면서 복도에서 왔다갔다 운동 많이 하실거에요 음악 좋아하시면 엠피쓰리도 유용하실거고 편한 사이시라면 잠깐씩 들러 말벗 해드리는 것도 참 좋아하실거구요
이쁜 꽃병과 향기가 있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