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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제 아내는 사내커플이고, 이제 결혼한지 1달도 안됐습니다.
집과 회사가 거리가 멀어서 저희 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같은 아파트 단지내 회사 상사 한분이 사시는데, 본인 차 (카니발) 놔두고
계속 제차를 얻어타려고 하십니다.
본인 회식으로 술이 잔뜩 취하셔서 제 차 옆에 앉으시면, 제 아내는 뒤로가고,
창문열고, 술+담배 냄새때문에 제 아내가 굉장히 불쾌해했었구요.
또, 본인 회식있는날 아침이면 같이 가자고 연락이 옵니다. (완전 대리기사 되는 기분)
자... 여기서 정리를 좀 하자면,
본인 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저희보고 함께 가자고 한적 단한번도 없고,
아침 출근길엔 아내가 차에서 화장을 하는데, 같이 가면 그게 안되니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야하고,
요새 퇴근이 늦어 차속에서 서로 있었던 일 얘기하면서 회포도 풀고 그러는데,
이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회사분위기가 약간 고지식한 분위기라 대놓고 상사분께 같이 타는거 싫다고 말할수도 없고,,
뾰족한 해결책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방법.
일단 거리가 멀더라도 고생좀 하십시오.
근데 거리가 얼마나 멀길래 멀다고 하시는지 궁금..
지구 환경을 생각해서 차를 없앴다고 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얌체같은 직장상사 태워주느니 그냥 고생좀 하는게 나을 듯..
1년정도 대중교통 타면 그 새끼는 다른 넘한테 기생하고 있을겁니다.
그러면 다시 자가용 이용하시면됨.
또다시 접근하면 다시 대중교통.
혹은 회식있을 땐 대중교통,
그리고 아침 대리운전 요청시 어제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당했다고 하세요.
근데 솔직히 저라면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겠습니다.
아무리 멀더라도.. ㅋㅋ
진짜 멀다면(60km이상이면) 중간에 대중교통으로 점프를 하는 방법도 있죠.
그럼 얌체같은 인간한테 절대 몸 대주시지 말길 바랍니다.
백수인 내가 다 짜증이 나네요. 전 그런 인간 안 만나려고 사회생활 안한다는.. ㅋㅋ
자.. 일단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부터...
안 그러면 제가 그 직장 상사 누군지 알아내서 청부살인 할거 같거든요!!
그래도 아까운 생명 없애는거보단 님이 실천을 하심이..
물론 여름인데다 만원버스 왕짜증나시겠지만, ..
번호 알려주세요 야이 개새끼야 하고 욕을 쏟아부어 드립니다
다음에 또 요구하면 얘기하기 곤란한 가정사 때문에 앞으로 카풀이 어려울꺼같다고 얘기해보세요
뭐 그런 무개념이-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