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이제 28..... 아직 어리다면 어리지만 나날이 인간관계 맺는게 힘들고 귀찮아 지네요.

한 2-3년 전만해도 처음보는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며 잘 웃고.. 나름 캐활발한 아이였는데...ㅋㅋㅋ

이제는 다 귀찮아 지네요.

 

점점 나이를 먹고 사회생활을 할 수록... 표면적인 인관관계만 맺게 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어릴적 온라인 게임에 빠진적이 있드랬지요.

온라인-오프라인 까지 이어지는 사람들과 2-3년씩 관계를 맺으며 지내왔는데...

정말 자주 보고 연락 잘 해도 게임이라는 공통의 주제가 소홀해지니.. 관계도 흐지부지.

그뒤 다른 취미 동호회에 들어서도 정말 온라인-오프라인 관계를 맺으며

활동도 열심히하고 자주 얼굴보고 연락하며 잘 지내왔어도..2년이 안되어 흐지부지...

 

몇번 이렇게 온라인-오프라인 관계가 끝나다보니.. 점점 허무해 진다랄까 뭐랄까 블라블라..

 

이러면 안되지만..

"어차피 언젠간 관계가 소홀해질꺼.. 그냥 그순간 즐기며 그시간만 행복하면 된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네요.

표면적으로는 진짜 스스럼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기분좋고 좋은사람으로 대하며 지내지만..

실질적으로 내면까지 받아들이고 마음의 문은 절대로 열지 않게 되네요.

 

새로운 동호회 활동에서

"넌 아는사람 많잖아. 좋겠다~" 란 얘기를 곧 잘 들어도..

뒤돌아보면 아는사람이 하나도 없는 그런 하나마나인 인간관계를 맺고 있네요.... (생각해보니 관계도 아니네.)

그러다 보니 점점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맺는게 귀찮아지고 힘들어지고...

그러면 안된다 이러지 말아야지해도.. 인생 얼마나 살았다고. 참 문제가 많아요.

 

추적추적 비도오고....

신랑은 회식이라 술먹고 뻗어계시고...

사랑스럼 아가님을 재우고 이제서야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되면서..

별 쓸모없는 생각에 맘한켠이 그냥... 서늘하네요...ㅋㅋㅋㅋ

 

역시 비오는새벽에는 커피한잔이 와따뵹!!!!!!!!!!!!!!!!!!!!!!!!

엮인글 :

K.dana

2011.06.01 02:41:13
*.112.125.43

음 동호회 커뮤니티에서 아는 사람많은게 좋은게 아닐 수 도 있죠..ㅡㅡ'

그냥 100명중 3~5명만 좋은 관계로 만들기만해도 성공이죠.

아님 일년에 한두명이라도 좋은 관계로 남기를 바라죠..ㅎㅎㅎ

항상 돌아보면 씁쓸해서 이젠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사람의 부탁은 안들어 주려고요. (저에게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커피한잔 따듯하게 하시고 푹 주무세요

ㅋㄹㄷㅋㄹ

2011.06.01 03:53:41
*.70.111.197

자기하기 나름이죠 뭐!ㅋㅋㅋㅋ

아직 20대라 부럽긔 ㅠㅠㅠ

K.dana

2011.06.01 04:35:47
*.246.70.6

자기 하기나름도 어려운 문제죠 ㅎㅎㅎ

아무튼 금요일 야구장에서 보시죠.!!!!!!!!!

바보마신

2011.06.01 08:10:30
*.167.35.19

아무도 없다고 해도 신랑과 사랑스런 자녀가 있잖아요 ;;;;

전또 솔론줄 알고 ㅋㅋ

앞자리 2에서 3으로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온라인보다 오프에서 인맥이 넓어지더군요 ㅋㅋ

2일떈 오빠 형들이 많았다면 ㅋㅋㅋㅋ

3으로 가니 동생과 조카???? 들이 늘져 ;;;;;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4808
25851 성우녀 사태는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22] 라라락 2011-06-17   1800
25850 요즘 tv 방송 프로그램 보기 싫어요;; [9] 여대생 2011-06-17   812
25849 홀로서기 첫날... [6] 설거지 2011-06-17   695
25848 여성만 시즌권 싸게 파는 더러운 스키장 ㅋㅋ [8] 솔로천국커... 2011-06-17   1168
25847 금요일 밤 ㅠ.ㅠ [6] 직접투자 2011-06-17   576
25846 주차 문제로 싸우? 네요. [4] 노르딕피셔 2011-06-17   857
25845 스타와 함께 춤을..이 생방송이었네요? [1] (━.━━ㆀ)rig... 2011-06-17   620
25844 덴져러쓰~~~ [7] 세르난데 2011-06-17   620
25843 아 엘쥐ㅜㅜ 엘지짱 2011-06-17   382
25842 [근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ile [18] 레메 2011-06-17   1935
25841 옆집 마당에서 불태워요ㅜㅠ 신고해도 되나요? [4] 여대생 2011-06-17   1232
25840 EBS 다큐 '나는 경제저격수였다' 추천함당 sbs 2011-06-17   871
25839 오오 앨리스.... file [3] 제파 2011-06-17   897
25838 퇴근 14분전 [5] 칼퇴 2011-06-17   615
25837 오늘부터 수퍼마켓 패션은~~!! file [21] (━.━━ㆀ)rig... 2011-06-17   1168
25836 맛있는 간식 [5] 샤방샤방 ㅋㅋ 2011-06-17   692
25835 허참.. 사가지 없는 인간 같으니라고 [29] 웃음바람 2011-06-17   1593
25834 일요일 이런분 있으신가요.? [7] 수술보더 2011-06-17   680
25833 참내.. [47] 웃음바람 2011-06-17   1199
25832 초딩들 싸움 났습니다. [3] 2011-06-17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