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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온 척 가장할 수 있는 독특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제작사는 이 앱이 “지루한 회식이나 실망스런 상대와의 데이트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일 일본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 프로그램 제작업체 ‘제네식스’는 9일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온 것처럼 가장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앱 ‘조작전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나 한글판은 나오지 않았다.
앱을 실행하면 거짓 전화가 걸려올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5초·10분·30분·60분 뒤 중 하나로 설정하면 시간에 맞춰 거짓 전화가 울린다. 물론 화면은 실제 전화가 걸려온 때와 같다. 수신 화면에 표시하는 발신자 이름은 아이폰 대화 목록에서 설정할 수 있다.
거짓 전화는 벨소리와 진동 중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수신을 거부할 경우 1분 후 다시 전화가 걸려와 주변 사람들에게 ‘긴급 전화’로 가장하고 슬며시 자리를 빠져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제작사는 이 앱의 용도에 대해 “다음 약속 시간이 다가오고 있거나 지루한 회식을 벗어나고 싶을 때, 실망스러운 상대와 억지로 데이트를 해야하는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생활에서 아주 유용 하게 잘 이용 하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