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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모르겠는데 여자들은 이래 저래 긴머리카락이 빠져서 간혹 안쓰는 젓가락으로 빼내기도 하는데...
며칠전부터 물이 영 안빠지네요..그러니까 계속 세면기는 더러워지고...
우연히 지하철계단에서 찾던 그 세면기 쓰레기 빼내는 긴 줄..뭐라고 하는진 모르겠지만...
인연이라 생각하고 냉큼 사서 저녁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진짜......ㅠ.ㅠ 토나오는줄 알았습니다...도대체 정체 불명의 검정물체들...외계인이 서식한 것인지..
검고 엉키고...몇번을 치우고 물을 내리는 순간........콸콸콸........
작업 시작한 김에 세탁기물빠지는 곳도 언제부터인가 물이 제대로 안빠지고 탕비실에 고여있길래...쭈그리고 앉아 작업
그건 그 줄로는 안되는 거더군요...내려가는 홀들을 하나하나 분해하니......
윽...........쌓이고 쌓인 덩어리들....그것들이 아무래도 홈들을 막고 있었나봐요..
하필 고무장갑은 구멍이 나서 그 사이로 느낌이 전해져오고...
그래도 싹 치우고 나니..시원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더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시간날때 세면기에 그 줄 한번 넣어보세요........절대 밥먹고 하지 마시고 밥먹기 전에 하지도 마세요
시즌말이 되니 집안에 신경쓰게 되는 샤방샤방ㅋㅋ입니다.
ps 다음주 화요일..........또 영등포..시사회...뭐냐구요..영등포 넘 멀어..이건 무대인사도 아니고..그냥 영화보러라...그래도 가야죠
하지만 배멀미에 비하면;;;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