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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발인이 26일이네요....
참고로 제 결혼식이 26일 입니다.
죽마고우도 좋지만 고등학교 동창들 서로 잘뭉치고 허물없이 지낸 친구들인데...
고등학교때부터 병원을 자주 다니시고 편찮으시긴 했지만...
저희 아버지 연배시고 많지 않으신 연세에 비보를 접하니 맘이 많이 쓰이네요.
미신은 믿지 않지만 괜히 어른들한테 잔소리 듣기도 싫고 장례식장은 가지않고 병원 앞에 가서
친구넘 얼굴만 보고 오려고 합니다. 괜히 제가 현실에 나약해진것 같아 친구한테 더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친구 역시 장지 갔다가 결혼식에 본인 포함해서 친구까지 못가게해서 미안하다고 하네요...ㅜㅜ
비까지 와서 발인날 고생할꺼 같은데 같이 못해줘서 정말 미안한 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