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재작년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모임때 뵈었던 분인데 딱 제 이상형 이었어요.
물론 다른 언니들도 그 분에게 관심을 갖더군요.
저는 슬쩍 손목도 잡아보고 눈도 마주치고 그랬고 그 오빠도 저를 좋아하는 눈치였어요.
그런데 다음에 만나도 또 다음에 만나고 같이 동호회에서 하는 여름 래프팅도 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사랑을 꽃피우고 싶었는데
도통 만날 수 가 없고 자꾸 단 둘이 만나는 데이트 신청만 하는데 그냥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는데
작년 동호회 회장 오빠가 그 형은 술을 안해서 라던 말은 거짓이더군요.
저와 또 다른 언니가 그 오빠에게 관심을 갖는다는걸 눈치채고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가급적 만들지 않고 되려 배제 시켰어요. 그 오빠는 모임정보를 볼 수 없었던 거죠.
어쩐지 모임공지를 게시판에 일반공개로 공지하다가 갑자기 등급있는 사람만 보는 글로 바꿨나 했더니만..
그 잘생긴 얼굴 착한 마음 다시 보고싶은 밤입니다.. 휴... 아직 결혼이나 여친 없던데.... 휴...
그남자분은 둘이만나자는거 거절당해서 님을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언능 용기를 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