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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4년 좀 넘게 했어요.
그것도 진상 of the 진상들이 드글거리는 업계였어요.
지금 쉬고 있지만 다시 그업계로 돌아갈지 새로운 일을 시작할지 고민중이에요.
밑에 가르쳐야할 애들도 생기다보니 3년차 부터는...
아무리 열받아도 고갱니미의 뒷담화를 입밖으로 내지 않는게 진짜 프로라고 느껴졌어요.
열이 하늘까지 뻗쳐 올라올때는 ....
그냥 담배 한대 피고 훅 한숨 쉬고 가슴한번 펴고
'그래 남의 돈 먹기가 쉽냐' 생각하며 버텨냈어요.
그래서 담배를 못끊었나봐요.
4년차 부터는 어지간한 일에는 열도 안받더라고요.
고갱니미의 페이스에 휘말려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 본인이 너무 힘들어져요.
그래서 서비스업은 남들에게 잘 휘말리지 않는 성격들이 잘하는것 같아요.
'나는 관대하다' << 뱅만번 되뇌이시면 효과 좀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타인에게 몰인정하거나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다'
제가 한참 고갱니미들에 의해 스트레스 받을때 책상앞에 붙여놨던 문구에요..
힘내요 퐈이팅. 우리 모두는 소중하니까요~
제 경험상 못사는 동네가 진상이 더 심하더군요.
진짜 돈많은 동네는 돈 몇푼가지고 여러말 안하지요.
뭐 사람대하는 일이 다 그렇지만 정말 속뒤집혀요.
이상 서비스업 6년 일하다 드러워서 때려쳤다가
할줄 아는게 요거밖에 없어서 다시 시작한 1人 입니다.
저도 한국 사람 입니다만..
한국 사람들 억지 쓰는거 정말 감당하기 힘들다죠..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 하다 보니
별의별 고객님 다 상대 합니다..
나름 열심히 일하고 친절하게 할려고 하다가도..
가끔 정말 속 뒤집어 놓은분들 계시면 아..하..
내가 이일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한탄만..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견뎌야죠..ㅠ_ㅠ;;
내일은 정말 좋은 고객님들만 있으시라고 기도 드릴께요..
1234님 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