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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에서 면세점에서 1년여 동안 근무하였고..한국에서도 거의 일년이 다돼가네요.. 일본에서는 공항 한국에서는 시내면세점이라 차이가 있긴하지만..
정말 너무하는 고객들이 많네요...칼만안들었지...날강도..;;;
저는 레더쪽에서 일하는데..정말 이런저런 억지스러운 컴플레인 이 많네요..
가죽신발이 긁혀서 흠이 났다는둥 때가 잘탄다는둥.. 허허..긁히면 흠이 나고밝은색이면 때타는건 당연지사 아닙니까? 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소보원에서도 정상적인 제품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판명이나도...억지부려서 상품권이나 악세사리라도 받아내고..면세법상 오셔서 반품하라고 하면 보복성 컴플레인으로 표정이 안좋다... 느낌이 아주 불쾌했다 등등...정말 이루 말할수 없네요...일본도 이랬을거라고 생각하신느분들이 계실것 같은데...1년여동안 단한건 있었네요....요즘엔 중국분들도 많이오시는데...이런 어이없는 컴플레인 전혀없고요..

오늘도 컴플레인을 당하고..어이가 없었습니다...발등이 완전 높아서 안들어가는데 힘으로 밀어넣어서 구두가 놀랄정도로 구겨졌습니다...판매해야하는 상품이고 50만원정도하는지라 놀래서 죄송하지만 주름이 가니까 벗어주시겠습니까라고 청했습니다..친절히 발등이 높으시니 레이스업슈즈를 권해드리고 레이스업이 우리매장에 없으니 다른브렌드에도 구두가 있으니 둘러 보시라고..... 최대한 예의있게 말씀드렸으나...뒤늦게 전화해서 태도가 그따위냐.. 다른매장에가라는 사람이 었느냐..느낌이 불쾌했다 매니져한테 이야기좀 해야겠다...이름뭐냐...이런 컴플레인.....계약직인 저로써는 아주 무섭군요.....
정말 뭐같이 행동하면서 바라는건 많고.... 점원을 아주 하인으로 보니..미칠노릇이네요..
전엔 구두7켤레정도 자기발앞에 반원형으로 늘어놓고 이거 사리즈 240으로 보여주세요....ㅎㄷㄷㄷㄷㄷ 매장안에 사람이 가득했고..점원은 한사람...때마침 제가 밥먹고 올라와서 다행이지....정말 점원을 하녀라고 생각하는건가요? 무슨 왕족인지 알았습니다..왕족이면 왕족답게 맘에드는걸로 사지..왜 제일많이 세일하는거 사는건 뭥미...

요점도 없는 이글을 왜쓰냐고요?? 이글을 보시는 분만이라도...예의를 갖춰달라는 말입니다.....억지컴플레인으로 할인권 상품권....gwp 받아내면 기분이 좋습니까?
또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어...남겨봅니다...자유게시판이니까요.. 내일 모래면 짤릴지도 모른다는...ㅎㄷㄷㄷ
엮인글 :

정은영 

2011.02.15 00:07:14
*.222.45.208

저도 한국 사람 입니다만..

 

한국 사람들 억지 쓰는거 정말 감당하기 힘들다죠..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 하다 보니

 

별의별 고객님 다 상대 합니다..

 

나름 열심히 일하고 친절하게 할려고 하다가도..

 

가끔 정말 속 뒤집어 놓은분들 계시면 아..하..

 

내가 이일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한탄만..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견뎌야죠..ㅠ_ㅠ;;

 

내일은 정말 좋은 고객님들만 있으시라고 기도 드릴께요..

 

1234님 힘내세요..화이팅!!!

 

 

 

달리는곰탱이

2011.02.15 00:08:21
*.98.2.243

한국에서 서비스직은 정말 힘든거 같아요.....ㅠ

고객의 비위부터 맞춰야되고... 별의별 사람 다 만나야하는 것이다 보니..

비록 학생이지만 1234님의 심정을 알 거 같아요..ㅠ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apple

2011.02.15 00:16:05
*.231.135.124

우리나라가 좀 심하긴 하겠지만

세계 어딜가나 비슷 하실거에요.

서비스 업이라는게...

그래도 한국 분들은 앞에서 욕하니 그나마 다행일지도 몰라요.

뒤에서 찌르는거 당해보면 ㅎㄷㄷ

이제막B배움

2011.02.15 00:16:20
*.231.109.110

서비스업 4년 좀 넘게 했어요.

그것도 진상 of the 진상들이 드글거리는 업계였어요.

지금 쉬고 있지만 다시 그업계로 돌아갈지 새로운 일을 시작할지 고민중이에요.

 

밑에 가르쳐야할 애들도 생기다보니 3년차 부터는...

아무리 열받아도 고갱니미의 뒷담화를 입밖으로 내지 않는게 진짜 프로라고 느껴졌어요.

 

열이 하늘까지 뻗쳐 올라올때는 ....

그냥 담배 한대 피고 훅 한숨 쉬고 가슴한번 펴고

'그래 남의 돈 먹기가 쉽냐' 생각하며 버텨냈어요.

그래서 담배를 못끊었나봐요.

 

4년차 부터는 어지간한 일에는 열도 안받더라고요.

 

고갱니미의 페이스에 휘말려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 본인이 너무 힘들어져요.

그래서 서비스업은 남들에게 잘 휘말리지 않는 성격들이 잘하는것 같아요.

'나는 관대하다' << 뱅만번 되뇌이시면 효과 좀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타인에게 몰인정하거나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다'

제가 한참 고갱니미들에 의해 스트레스 받을때 책상앞에 붙여놨던 문구에요..

 

힘내요 퐈이팅.  우리 모두는 소중하니까요~

무적골퍼

2011.02.15 00:17:32
*.41.131.144

좀 그런게 있긴 하죠. 골프장도 장난아니에요~ 오죽하면 황제골프라고 그럴까마는...ㅎㅎㅎㅎ참고로 전 골프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ㅋ 아직까진요...ㅎㅎ 하여간 ㅂㅅ들이 돈만 있으면 다되는줄 알고 깝치지만..나중에 크게 뉘우칠 일이 있을겁니다.

 

내일도 힘내시구요~저는 매장가면 점원들 말 고분고분 잘 들으니까 기분풀으시고 즐겁게 일하셨으면 해요~ㅋ

1234

2011.02.15 00:29:30
*.43.164.96

글쓴이입니다..ㅠ.ㅠ 엉엉 위로 받으니 그나마 분노가 수그러 드네요..
한국사람들 앞에서 화안내요;;;;할아버지 할머니나 그러지..요새사람들 거의다 뒷통수에요....몰레 컴플레인.. 요번케이스는 제가 전화를 받았기때문이고요ㅋㅋ 골프는 돈있는사람들이라도 오죠..면세점은 한푼두푼 모아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망가지면 상심도 크고 억지도 부리게 되는것 같네요.....진짜부자는 신세계 백화점으로;;;;;
정말 억지고객들이 뉘우칠 날이 왔습좋겠네요..

R&D팀장

2011.02.15 00:42:04
*.43.164.65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경제가 좋아진 만큼

졸부들이 많아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개념도 덜 퍼져있고

돈 많은 위세가 뭔지는 알아도

돈 많은 이의 겸양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뭐 나라에서 이런 거에 대한 가치관을 가르치기나 하는지 말이죠.

애들을 무슨 쓸데없는 암기머신으로 만들기나 하고

정작 필요한 교육은 인력부족 인프라부족 인식부족으로 등한시하니

이 나라에서 내 아이를 키운다는 건 20년 내에는 절대 불가입니다.. 에휴....

서비스업은 몸보다 마음고생인데

홧병 나지 않게 스트레스 푸는 거 신경쓰세요.. 닥토닥토...

크리즈

2011.02.15 00:44:58
*.177.179.25

제여친도 시내 본점 코스매장에서 3년이상일하다가 공항 타 브랜드 둘째로 만 1년째 일하고 있구요.. 저도 여친소개로 약 5개월간 보세실 알바도 해보고 전공도 관광쪽이라 글쓴분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제여친이 5년이상 근무하면서 배운건 대한민국 서비스업에서 안되는건 없다는 거래요.. 오히려 더 잘알기때문에 백화점이나 호텔을 가게되면 누릴건 다 누리려 하지요.. 제 여친도 진상손님 왔다가면 저에게 이야기하는걸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님도 얼른 하소연 할 대상을 만드시길^^ 근데 면세점 바닥 좁은데 이러다 누군지 걸리는거 아닌가-.-;;

드리프트턴

2011.02.15 01:06:27
*.88.167.45

제 경험상 못사는 동네가 진상이 더 심하더군요.

 

진짜 돈많은 동네는 돈 몇푼가지고 여러말 안하지요.

 

뭐 사람대하는 일이 다 그렇지만 정말 속뒤집혀요.

 

이상 서비스업 6년 일하다 드러워서 때려쳤다가

 

할줄 아는게 요거밖에 없어서 다시 시작한 1人 입니다.  8dcf9699.gif

첨부

어제도

2011.02.15 01:52:42
*.225.47.180

못사는 동네에는 서비스업 종사자가 많아서 그래요

어제도

2011.02.15 01:49:55
*.225.47.180

아직도 한국사람 욕하는 사람이 있네요 그것도. 다른나라 빗대어서.

상품권 아무리 퍼주어도. 그회사 안망하니까주세요
그회사 사장이 이글보면 님 짜르지 고객뭐라하지 않아요

물건원가나 회사이윤 알게되면 놀랄테니 고객께 잘해주길. 한국사람비하 말고.

서비스개통에 있다보면 돈 시원하게 잘쓰는 사람이 인격으로 보는게. 사실. 때론 자기월급보다 비싼걸사도 우습게 보기도 하죠

또 서비스업을 가장괴롭히는 사람도 서비스업에 종사한 경가 크죠
자기얼굴 침벧는 행동은 하지 맙시다

진상진상

2011.02.15 04:13:22
*.143.58.1

이사람은 언제봐도 말 참 더럽게 재수 없게 하네.

뭘 해도 욕먹을 타입인듯.. ㅎㅎ

나도 어제도할래

2011.02.15 09:21:34
*.57.23.233

원가얘기가 왜나오는지 ㅠㅠ
어이가 없네요!

1234

2011.02.15 01:56:38
*.43.164.96

외국에 빗대긴했지만 다 제경험이.원가도 얼만지 알고요..회사이윤내가 다먹는거아니고요 악세사리 하나사도 깍듯이 모십니다...상품권주는게 아까운것도아니고요..회사걱정도 안해요. 그저 판매원을 하인으로 생각하고 예의가 없다는 것뿐이에요..

쿨러덩쿨렁

2011.02.15 03:16:58
*.130.229.186

이런글은 로긴하셔서 쓰셔도 되요!

레알초보님

2011.02.15 09:25:39
*.148.206.54

절 절대로

 

서비스업은 앞으로 하지않을생각입니다.

 

서비스업 그것도..최고의 서비스인 대기업서비스에서 수년간 녹을 먹었는데요

 

 

그때 드는 생각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절대로 지금 이 이상은 발전불가능한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망조가 들겁니다... 후진 국민성때문에요

마사랍

2011.02.15 11:00:40
*.137.226.194

저도 항공사에서 근무하는데,,,정말 우리나라사람,,젤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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