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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중입니다.

 

신혼여행비나 드레스비 등 여러가지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 통장하나 만들어서 쓰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스튜디오 촬영을 하게 됐고 이모님 수고비하고 그날 온 친구들 식사를 제가 지불했죠.

 

(전날에 여친이 돈이 필요할거 같다라고 해서 통장(여친이 갖고 있음)에서 빼올줄 알았는데 아무 말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현금을 준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돈 전혀 안가져 왔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 제가 통장에 돈을 다 안넣어서 잔금 입금할 때 내가 쓴 금액분은 제하고 넣겠다라고 하니까

 

발끈합니다.

 

꼭 그런걸 다 일일이 말해야 하냐고, 말안하면 자기가 어련히 안해주겠냐고, 또 안한다고 해도 그냥 내가 내는 거로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게 그렇게 아깝냐고 하면서 늘 그런 식이라고 하네요.

 

돈이 아깝고 말고를 떠나서 공동으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 함께 쓰려고 통장을 만든거였으면 거기서 사용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말한거 아니냐고 하니까 늘 돈쓰는거 아까워 한다고 뭐라 막그럽니다.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남들은 결혼할 때 가전 들이는 것중에 남자도 하나 자기가 원하는건 고집하라고 하던데 그런말 하면 또 난리치겠죠.

 

여친쪽 사정 뻔히 아니까 부담안주려고 혼수도 최대한 싸게 하려고 하는데 자기가 필요한거 하려는건 다 좋은거로 하면서

 

왜 내가 뭘 말하면 배려가 없다느니 뭐라느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할 때는 다 이러는건지. 초반에 기선제압하려는건지 답답하네요.

 

대한민국에서는 남자로 태어나서 왜이렇게 고생하는게 많은지 모르겟습니다.

 

결혼할 때 비용적으로도 여자의 4배 이상 더 쓰고 할 말은 하나도 못하네요.

 

나중에는 돈못벌어온다고 구박하겠죠.

 

어흑.. 왠지 우울해요. ㅠ_ㅠ

 

 

엮인글 :

셜록홈준

2011.02.11 10:29:10
*.129.124.206

남자가 합리적을 취하면 - 찌질이

 

여자가 합리적을 취하면 - 훈녀

 

혹시 글쓴님이 너무 그런걸 하나하나 다 따지시는거면 좀 고치시고

 

그런게 아닌데 여자친구분이 그런식으로 나오시는거면

 

서로 이야기 잘해서 고치셔야할거에요

 

안그러면 결혼후에 그런문제로 비일비재로 싸우실듯.

 

근데 결혼준비할떄는. 어느정도 맘 비우고 ( 스님마인드 )

 

양보하세요

 

양보가 이기는거에요;

박히철

2011.02.11 10:30:22
*.134.41.211

그러네요.

 

정말 우울해요!

 

 

 

시가있는풍경

2011.02.11 10:30:34
*.27.148.172

결혼하면 니돈이 내돈 내돈은 내꺼

@..@

2011.02.11 10:31:46
*.79.82.51

글세요 전 아직 미경험자라 다음 분께 패스.....

셜록홈준

2011.02.11 10:31:46
*.129.124.206

글쓴님 주변에서 혼수관련으로 어쩌고 저쩌고 말 많으실텐데 그런거 잘 흘려들으세요.

 

원래

 

덕 보려고 하면 (욕심내면) 맘상하고

 

덕 주려고 하면 ( 양보&배려 ) 맘편한겁니다;

Destiny♡

2011.02.11 10:31:59
*.196.45.133

아 정말 요즘 주변에 결혼준비 하는거 보면,

 

왜 결혼준비 하면서 헤어지는 커플이 많은지 알것 같다는..

 

정말...

 

겁이납니다...

 

 

 

 

 

 

 

 

 

 

겁 안나도 안생기자나....정신차려....ㅠㅠ

NANASHI

2011.02.11 10:33:23
*.94.41.89

ㅠㅠㅠ 남자들에 현실이란 넘 슬프네요.

 

솔로는 싫지만 이럴때는 솔로가 좋네요.

 

남자 어깨의 짐이란?????

로드니☆

2011.02.11 10:36:21
*.183.101.43

이럴땐 남녀평등을 외치지 않는...

여자사람님들... ㅡ.ㅜ

엉덩이아파ㅠ

2011.02.11 10:37:39
*.173.31.60

힘내세요..... ㅌㄷㅌㄷ            

 

이런 생각하는 절 보면서..

( 옹졸할 수 있는 여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다.)

부자가될꺼야

2011.02.11 10:39:31
*.96.172.3

제가 봤을때는 말하고 넣은게 문제인듯 합니다

 

그냥 말없이 제하고 넣었다면 아무문제 없었을듯 합니다

 

여친은 내가 그런거 이해 못할애로 보이냐... 니가 그렇게 말 안해도 내가 머릿속에 다 생각하고 있으니 째째하게 걱정하지 마라....... 뭐 이런뜻인듯 합니다....글쓴걸로만 봐서는요

 

대신 나중에 여친이 왜 적게 넣었냐고 물어볼껄 염두해놔야겠죠...

 

이래저래 힘들죠 ㅋㅋ

capsule

2011.02.11 10:47:40
*.37.61.14

무섭군요;;; 아.... 나이는 꾸역꾸역차는데;;; ASKY 일뿐이고;;;

capsule

2011.02.11 10:47:40
*.37.61.14

무섭군요;;; 아.... 나이는 꾸역꾸역차는데;;; ASKY 일뿐이고;;;

엘리사 :D

2011.02.11 10:48:02
*.38.32.13

이래서 돈은 많아야 좋은건가봐요-

쓸곳은 많고 돈은 한정되어 있고,,

에효!

남자고 여자고 그놈의 돈이 문제!>_<

궁금,

2011.02.11 10:49:26
*.248.255.1

이모님 수고비는 그렇다쳐도

친구들 식사제공은 남편이 하는거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셜록홈준

2011.02.11 10:50:46
*.129.124.206

네 잘못알고계신거같은데요;

 

그런게 어디있나요. 뭐는 누가내고 뭐는 누가내고;

 

 

걸음마보더_953774

2011.02.11 11:47:20
*.84.52.113

일단 이분들은 모든 결혼비용을 공통자금으로 처리하고자 하는것 같아요...(저도 그렇게 했어요..ㅎㅎ) 

 

그리고 흠...저같은 경우는 친구들 식사비용은 여자친구가 따로 준비하던데요??(전 공통자금에서 나갈줄 알았어요..ㅎㅎ)

 

물론 촬영이 넘 늦게 끝나서 친구들에게 식사비 준다니 한사코 거절하긴 했지만...;;;;

 

헬퍼비는 공통자금에서 나갔구요...ㅎㅎㅎ

ROCK ★

2011.02.11 10:51:26
*.155.187.235

결혼하면 어자피 니돈 내돈 별 의미 없어요....!

low

2011.02.11 10:53:27
*.96.40.196

그냥 쉽게 생각 하세요.... 이렇게..

 

아...  나 대한민국 남자지...... 이렇게....

 

그저 눙물만...

마른개구리

2011.02.11 10:55:38
*.41.22.20

결혼전 이(돈)문제에 관해서 서로 확실히 얘기해야지

아님 결혼후 사소한 말다툼에 이문제가 언급 될경우 큰 싸움 납니다.

제친구 그문제로 싸움시작해서 각 집안 얘기로 확장 ~이혼 도장  쾅...  

서로 고발고소하고~ 전 법정 증인도 서고 ㅠ ㅠ


잘 해결하시고 즐거운 인생 사세요 ^^

TAMAMA

2011.02.11 11:01:10
*.54.41.130

그런건 일찌감치 푸시는게 좋아요~

 

계속 쌓아두다가 나중에 폭발해서 말하면

 

이제껏 잘 지내다가 왜 이제와서 난리냐 라는 듯으로 나오면

 

더 큰 싸움 나요...

강시

2011.02.11 11:07:48
*.94.41.89

아아..... 정말 남일이 아닙니다.. ㅠㅠㅠ

몽당연필

2011.02.11 11:10:45
*.180.31.221

돈에 관한 문제는 정말 결혼전에 확실하게 못을 박고 결혼을 하셔야지..

두루뭉실한채 결혼하면 아주 피곤해집니다..

저도 요즘 용돈 문제 때문에 아주 피곤해 죽겠다능.. ㅠㅠ

여자들.... 넘 이기적이예여... 울 마누라만 그렁가? ㅠㅠ

붉은달리아

2011.02.11 11:20:02
*.167.6.122

와이프랑 같은 회사에 다닙니다.

 

무슨돈이 어찌 나오는지 다 압니다. 비자금 조성도 안되는데....

 

참고로 한달 5만원 받습니다. 20년전 고딩때보다 딱 2만원 올랐습니다 ㅜㅜ

 

 

붉은달리아

2011.02.11 11:17:57
*.167.6.122

둘다 집에서 해줄 형편이 안되다보니 예단,예물, 집,혼수,식장비용, 웨딩포토까지

 

전부 둘이 했습니다.

 

결혼말 나올때부터 둘이 가진거 다 오픈하고 계획 잡아가면서...

 

서로 형편 다  이해하고 준비했는데도

 

울고 불고 하게 되더군요.. ^^; 물론 지금은 햄볶습니다.

 

슬기롭게 잘 대처하시고 남자분이 이해하고 베푸시는 마음으로 ^^;

 

사리 몇개 나오셔야 ㅎㅎㅎㅎ

쩝떱

2011.02.11 11:29:24
*.87.61.251

유부남인데 저도 엊그제 일 같네요. 이거 하나 아셔야 합니다.

결혼임박한 여자들끼리 오지랖들이 장난 아닙니다.

참 거지같은 근성이지만, 신혼집 어디로 해오야 따라서 남친의 순위가 매겨지구요.

(다 부모 등꼴빼먹는 돈인줄도 모르고)

 

하튼 이땅의 결혼제도 정말 문제 많습니다. 중요한건 당사자 두분의 룰을 확실히 정하시고

주변에 쓰레기들에게 휘말리지 않으셔야 합니다. 결혼하고 나면 그깟 혼수 패물에 왜 목매었을까?

싶습니다. 그 돈 세이브 해놨다가 다른데 쓸걸~ 하는 후회도 들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주변에 친구들,언니들,이모들 오지라퍼들에게 시달리는 여친님 마음도 잘 다독여주시는게

남자의 또 할일 아닐까요. 윗분말대로 아무말없이 제하고 넣으셨으면 문제가 없었을 .

아니면 촬영전에 뭐뭐로 얼마얼마 찾아와~ 라고 요청했으면 좀 나았을지도 몰라요.

 

암튼 작은일로도 크게 싸울수있는 시기니까...서로 잘 챙겨주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걸음마보더_953774

2011.02.11 11:30:41
*.84.52.113

흠... 저도 결혼준비 하느라 바쁜데...ㅎㅎ 다들 그래요...저랑 비슷하시네요 저희도 공용통장으로 쓰기로 하고 공통자금은 그통장에서 쓰기로 했지만... ㅎㅎㅎ 그게 말대로 쉽나요?? 돈나갈때는 많고 돈은 모자르고 그러다보니 서로 맘상하게 되는일 많더군요... 그래도 결국 제가 참았죠ㅠ.ㅠ 결혼안할것도 아니고 속좀 쓰려도 미안하다 그러고 넘어가심이 현명할듯 해요..;;;

profile

puky

2011.02.11 11:33:30
*.100.195.50

여친분 "웨프" 라는 사이트 가입좀 하라고 하세요..

 거기서 눈팅만 했어도 헬퍼비용이라던가..친구들 식사비용쯤은 미리챙겼을듯..

 

일단 여자분은..님이 먼저 돈가지고 왈가왈부하는게 싫어서 그런거 같아요

 

덧, 추천인 yhpeace 써주세요

 

간지꽃보드

2011.02.11 11:41:07
*.114.78.21

아.. 이렇게 오늘도 ... w.에서 백만보 더 뒤로 가는 구나;;

....

2011.02.11 11:51:53
*.98.63.231

결국 지금 내돈쓰면 결혼후에 가져갈 돈이 더 적어지는건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경솔한 것도 있었겠지만 좀 너그럽게 받이들일 수도 있었을텐데
좀 야속하기도 합니다.
결혼에 여자만 스트레스받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ㅜㅜ

....

2011.02.11 11:52:03
*.98.63.231

결국 지금 내돈쓰면 결혼후에 가져갈 돈이 더 적어지는건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경솔한 것도 있었겠지만 좀 너그럽게 받이들일 수도 있었을텐데
좀 야속하기도 합니다.
결혼에 여자만 스트레스받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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