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해 보드에 입문한 정말 초보입니다...~

12월 부터 격주로 용평에 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전 레인보우에서 내려오던 중에 한 여성 스키어가 뒤에서 제 데크를 받았고

그 충격으로 반바퀴 돈 후 그대로 뒷통수로 슬로프에 떨어져 1분 가량 움직이지 못하는 충격을 입었습니다.

떨어지면서 '딱' 하는 둔탁한 소리를 들었고 동시에 충격으로 혀를 깨물게 되어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몸을 가눌 수 있을 정도였고 어지러움증도 없어 손수건을 입에 물고 라이딩으로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부터 미세한 두통이 계속 이어지면서 속도 미식더리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혹시나 싶어 몇 일 전 병원에 가서 CT 와 X 레이 촬영했는데 다행히 혈관 파열이나 다른 이상 증상은 없었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헬멧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횐님들의 글을 정독하고 자문도 구하고 해서 헬멧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처음 고글을 샀을 때 만큼 기쁘고 흥분되어 이곳에 이렇게 올리게 됐습니다.

사용기라기 보다는 그냥 개봉기입니다.

시즌 막판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러이더님들 모두 안전하게 라이딩 하시길 빕니다~~

Red Trace ll Electric Lime 입니다.  오늘 논현동에서 발품 쪼~끔 팔아 엎어왔습니다...

박스를 바라보는 순간....나이가 먹어도 제일 설레이는 순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ㅡㅡ;;

앞모습입니다.

옆모습입니다.

뒷모습입니다.

제 크로우바랑 합쳐봤습니다......자세히 보니 저 뒤에 딸내미가 놀고 있네여...ㅎㅎㅎ...^^;;;

헉...남자사진....ㅠㅠ..혹시 식사중이셨다면 죄송합니다....사진은 마눌님께서 수고를....^^;;;;

옆모습도 살짝...나름 제 크로우바하고 잘 맞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