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때문에 골골대던 얼마전..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다했더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여기저기서 들리던 젊은 여직원들의 한결같은 외침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그래서 제가 약간 미안한 표정으로
수줍게 한잔 권해 드리는거 보지 못하셨어요?"
라고 자기들끼리 말하고 자기들끼리 빵빵터지더군요
혼자 왕따된 듯한 서러움에..
그럼 한 두편만 볼까하고 1편을 보다가..
몇일을 날밤새가며 전부 다보더니
급기야 길라임 죽이지마라고 앞장서서 서명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쨌든,
난 씨꾸릿까든 폐인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는데..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게 있었네요
길라임~ 여기 길라임~
길라임~여기 내가 있는데~~~~
어쩐지 시적허용치곤 혀를 너무굴린다 했어~
무슨말인지..........마지막세줄 무한반복으로 읽으니 이해됐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