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날 스키어들에게 욕먹습니다.
둔덕만 보면 뛰고
벽타고 뛰어서 스핀하고
그네들한테 물질적 피해를 준것도 아닌데
막타다가 일행기다리느라 슬롭 구석에
박혀있으면 따라와서 설교하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_-ㅋ
펜스뛰어넘고 벽타면 패트롤이 뭐라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가끔 환호하는 패트롤도 ㅋ)
나이드신 분들 (이래봐야 나랑 10차이도 안날텐데)
그렇게 위험하게 타면 다친다.
어쩌구 저쩌구...
보딩 이렇게 한지 10년은 넘은거 같은데
다친적이야 있지만 내 팔자려니하는데
왜 다른사람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어린아이한테 훈계하듯 하는지...
걍 파크에나 박혀 있어야 되나
스키어가 다 그런건 아니고 근 10년간 저한테 뭐라는
분들이 다 스키어였을 뿐이니 모든 스키어를
싸잡아서 하는 말은 아니에요.
안전에만 너무 치중하면 뭐하러 추운날
나와서 다리에 판떼기 묶고 노는지라는
생각하는 1인입니다.
자동차운전이랑 똑같이 이야기하는데
이건 공도에서 차 모는게 아니라
서킷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안전이 좋긴하지만 위험한건 어느정도들
예상하고 덤비는거 아닐런지
헝글에서도 물론 욕먹을 거 압니다.
양아치라고 할 분들도 있겠죠.
욕먹을거 알면서도 씨부리는건
그냥 보드가 익스트림스포츠라는걸
말하고 싶었어요.
예전에 쇄골 내려앉고 손목 아작 났어도
그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벽타고 하는게...자기는 컨트롤을 완벽하게 하고 주변을 다 살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 돌방 상황이 발생하드라구요..
정말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던 택도 아닌 자리에서 넘어지는 사람이 발생하거나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턴이나 라이딩으로 내 진로앞에 나타나는 사람이나 벽타기 하다가 튀어나온 얼음에 팅겨서 갑자기 바닥으로 내려와야할때 등등...
그런 상황등이 발생했을때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일부러 성우리조트에서는 벽타기를 많이 하는 자리에는 안전바를 설치해놓고 그걸 뛰어넘어서 다니는걸 본 스키어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운전과 같다고 하셨는데..운전 잘~~하는 사람이 칼치기하고 다니는거 모든 사람이 우와~~하고 박수치면서 보지 않습니다. 그걸 보면 미쳤다그러고 위험하다 생각하지..
즐길만큼 즐기는건 좋지만 돌발상황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혹시나 생길 수 있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하고자 하는 잔소리니 달게 들어야 마땅한듯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