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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특성상 백야(전문용어 죄송 ;;)하는 일이

잦은 니트로 입니다..

 

 

하루는 아빠를 보고 싶어하는 딸래미(35개월)때문에

마눌님이 애를 달래다가 말고 전화를 했습니다.

 

 

마눌 : 하연이가 아빠 보고싶다는데 어떡해..??

트로 : 잘 달래서 데리고 와...

 

 

트로 : 응...거기서 #$번 버스 타고 #$%에 내리면 돼~

마눌 : &*@버스타고 #$에 내리라고..??

 

 

 

 

트로 : ...........................걍 택시 타고 와

마눌 : 현금 없는데...카드로 내지 머...ㅋ

 

 

 

 

 

사건은 그렇게 시작 됩니다..

 

 

 

 

아마 작년 오늘 처럼 눈이 내리던 날로 기억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갓 두돌 넘은 애를 데리고 궃은 날씨에

택시를 탄다는게 쉽지는 않았겟지요..

 

 

 

 

마눌 : 아저씨~ '카드 되죠..?? '

운전짱 아저씨 : 네...타세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 전화를 받은 상태고 하니

회사 앞 에서 우산을 쓰고 하염없이 기다려 봅니다..

 

 

 

 

저 앞에 마눌님으로 보이는 사람과 애기가 내립니다...그런데....

 

 

 

 

 

 

결국 제가 택시비를 내 주는 사태가 벌어지고 맙니다...

 

 

 

 

 

 

트로 : 왜 카드는..??

마눌 : 운전짱 아저씨가 글쎄................

 

 

 

 

 

내용인 즉

 

 

 

 

 

마눌의 말은 '카드 되죠..??'

운전짱 아저씨는 '타도 되죠...??'로 이해를 하셨답니다...

 

 

 

 

 

 

 

 

 

한줄 요약 : 눈 오는날 가족끼리 오붓하게 데이트 했답니다...물론 카드로요...ㅋ

 

엮인글 :

^^

2010.12.08 23:27:20
*.234.216.131

애기 잘 키우세요^^

니트로

2010.12.09 01:41:10
*.134.1.202

누군지 알거 같다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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