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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들고양이는 아닌 집고양이 같은데 아무래도 주인이 버린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봤던 그 고양이 같은데
보통 길냥이 같으면 사람을 피할텐데 요넘이 저한테 오더니 거두어 달라는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한번 360도 회전 교태를 부리더니 제 앞길을 가로막더군요. 이런 경우 첨 봤습니다.
제가 그냥 무심히 지나치고 지하주차장으로 가니까 더 이상 따라오지 않던데
다음에 또 보면 그 고양이 거두어야 할까요? 집고양이가 분명한 것 같은데 보인지 한 5일 됐네요.
오전 내내 고양이가 아른거려서 업무가 안되네요. 저번주 금요일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
털날림은 일단 1년 정도 지날 무렵부터 털갈이를 시작해서 저의 경우 키운지 5개월 이상 되니까 좀 괴롭긴 해도 참을만 하긴 햇어요. 자주 빗겨주면 조금 덜합니다.
화장실의 경우..저희집은 신문지 화장실을 씁니다. 아래로 소변은 걸러주고 위쪽에 모래 대신에 신문지를 길게 찢어 주니 애들도 좋아하고 냄새도 잘 잡아 주더군요.
회사에 데리고 다니는건 삼가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애들은 예민해서 나이가 들수록 외부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든요. 애기때부터 데리고 다녀서 괜찮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일단 키우신다면 아이 성격에 맞게 하시면 될거 같아요.
다만..회사사람들이 불편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집에 혼자 있어도 잘 노는 편입니다. 그래서 회사에 데리고 다니시는 것 보다도 집에 있는걸 더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요. ^^
여튼..오지랖 넓은 꽃마리 아짐이었습니다.
왜 애완동물은 버릴수 있는지
전 이해가 안가네요.
무정한 사람들...
헉..5일..설마 그동안 굶은건 아니길 바래봅니다.
날도 추운데 거두셔서 주인 찾기 글 몇개 붙여 보시고
키우시지 않으셔도 다른곳에 분양 하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