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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왕복90키로를 출퇴근하는 저는~ 고유가로인한 기름값 압박때문에 기차를 타고 다닙니다.
종종 제가 예매한 자리에 다른 분이 앉아 계실경우가 많은데요
젊은 분들한테는 자연스럽게 "자리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앉는데요
문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앉아 계실경우입니다.
주말 출근하는 날이라 오늘도 기차를 탔는데 제자리에 할머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정말 난감하던데요....
이런경우 어찌해야 할지 에휴~
그냥 자리를 포기하고 서서 가기엔 돈내고 뻘짓? 하는 거 같아서 좀 맘상하기도 하고 약 한시간정도를 서서 가면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자리를 비켜 달라고 하기엔 뭔가 어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고......ㅠ
결국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하다가
"할머니 자리 있는데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앉아갔는데요...
이거참... 에휴
뭐가 죄송한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죄송한 마음이 들뿐이고...
이런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2.지나가는 역무원아가씨에게 부탁한다.>> 완벽한 마무리>>>단..역무원 찾기가 힘듬 ㅋㅋ
3.그냥 눈물 흘리며...다리 후덜덜...서서 간다 ㅠㅠ
전 주로 2번을 애용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