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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와이프랑 대판 싸웠네요ㅜㅜ

이유인즉..

와이프 출퇴근 거리 1킬로 남짓입니다. 도보로 15분

이면 가는 거리죠. 아파트단지를 통해서 가는 길이니

길이 험하지도 않구요.

지금껏 차를 가지고 출퇴근했는데 요즘 기름값도 많

이 올랐고 거리가 짧아 연비도 않나오니 날씨 좋을때

는 걸어다니는게 좋지않겠느냐(저는 차 않씁니다)

이렇게 제안을 했더니 화를 내네요ㅜㅜ 고작 기름값

아끼겠다고 자기 출퇴근이 힘들어야 되냐고.. 남편맞

냐..그럼 차 팔아라..왜 나 면허따게 했냐..

바가지 제대로 긁네요ㅜㅜ

집에 R7(나름 예쁜?) 자전거가 있는데요.. 자전거 타

고가라니까 여자가 어떻게 자전거를 타냐며....ㅠㅠ

출퇴근 복장 캐쥬얼입니다..자전거 타기에 아무런 문

제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제 잘못인가요? 아님 와이프가 된장녀?
엮인글 :

mr.kim_

2012.03.21 09:10:53
*.195.240.33

요즘 보고있는 최인철교수 프레임에 따르면ㅋㅋㅋㅋ

부인분은 기름값이라는 프레임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자기 요즘 부쩍 피곤해보여 운동 부족인가?

날씨도 따뜻한데 운동도 할겸 걸어다니는건 어때?'


라고 운동에 초점을 맞췄더라면 

상황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밤바퀴

2012.03.21 09:18:34
*.34.154.206

설득해봤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워낙 운동과 담쌓고 지내는지라..

ㅁㄴㅇㄹ

2012.03.21 09:10:58
*.249.8.13

폼나게 출근하고 싶어하는 아녀자의 마음입니다.

그 만족을 느끼기 위해 면허따고 차 사고 한 겁니다.

밤바퀴

2012.03.21 09:21:13
*.34.154.206

전에는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이제 버스 못타겠다고

차가있으니 너무 편해서 그렇다네요

솔직해서 좋긴한데..

승리지상주의자

2012.03.21 09:13:29
*.138.196.196

서운할만한 말은 아닌데

여자는 알 수 없는 동물이라서;;;

네네

2012.03.21 09:34:16
*.95.14.28

그런 생각을 심어주려면 애초에 차를 사주면 안되는 거였죠..

 

줬다 뺏으니 열받는건 남녀노소 나이불문하고 좋아할사람 없습니다

 

 

32222

2012.03.21 09:34:16
*.217.203.74

처음에 말을 잘못하신거 같애요...

 

"기름값도 많이 올랐고...." 라고 시작해서 아내분이 서운해 하는거 같습니다.

 

서운해 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아코

2012.03.21 09:37:58
*.154.45.21

차가 단지 편한 교통 수단만은 아닐꺼에요..

 

회사내에서 남들보다 좀 어깨가 으쓱해지는 그런 자산이죠^^

마니또

2012.03.21 09:40:08
*.212.7.107

된장녀는 절대 아닙니다. 편한거 싫어하는 사람 없죠.

단지 시기가 안 좋았던것 같아요. 지금 꽃샘추위 잖아요. 날씨 풀리면 걸어다녀라라고 했지만...

날씨 좀 더 풀리고 개나리피고 따땃할때 얘기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한가지 덧 붙이자면 중요하거나 심각한 얘기 할때는 민감한 시간때를 떠나서 얘기해야 합니다.

일어났을때나 졸릴때나 배고플때나 아플때(여성의경우 생리)나 등등...

오전이나 저녁은 피하고 점심먹고 한두시간 지난후 배부르고 등따실때 대화하는게 효과적 입니다.

2012.03.21 10:09:54
*.202.212.220

돈과 거리가 먼 사람의 전형적인 사고방식.

헝글아ㅠ

2012.03.21 10:11:07
*.10.33.41

음.... 진짜 저렇게만 말씀 하셨나요?

 

한국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에.. 어감 차이가 대단하죠

내용보다는 상황에 마음이 상하셨을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쨌든 ㅌㄷㅌㄷ

2012.03.21 10:12:39
*.129.204.5

건강을 이유로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줬다 뺐는기분일텐데...

 

제 아내도 올해 집앞학교(뛰어가면 1분)로 근무지가 변경됐는데

농담삼아 차 팔아야 겠다고 하니  울상을....ㅋㅋ

 

그런데 임신해서 정말 차 처분하게 됐네요.

2012.03.21 10:56:06
*.94.98.163

부인들께 말을 전달할때는 한번쯤 생각해봐야 해요.!!

 

말을하고 나서 와이프 표정한번 보고 아차싶으면 화제를 돌리는   1人입니다

 

 

여자

2012.03.21 10:56:11
*.143.227.36

여자이지만 전혀 서운할만한 얘기는 아닌데요;;;

아내분이 너무 편한것만 좋아하고 움직이는걸 전혀 싫어하시나봐여

전 기름값도 비싸고 운동도 할겸해서 다음주부터 9KM정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려고 하는데요..

지난 가을에도 그렇게 출퇴근했구요

기름값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는것도 한부분이겠죠.. 요즘 기름값 ㅠ 

날씨풀리면 같이 저녁먹고 산책하자고 한뒤 아내분 회사까지 같이 걸어보세요

벼로 힘들지 않다는걸 알려주고 다시 설득하시는게...

전흥수

2012.03.21 10:58:59
*.54.193.78

모시고 사시는군요. 여자는 대화를 하자고 하는데 그건 순전히 자기의 심심함을 푸는것이지

어떤문제를 상의하고 합의보는 도구가 아니라는걸 아시기 바랍니다. 

여성의 끝도없는 걱정이나 고민도 시간을 보내는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물론 아닌여성도 있는데 소수죠.


신혼집문제를 아내가 해결했다면 모시고 사셔야죠. 

ㅂㄹㄱ

2012.03.21 11:12:28
*.70.5.48

그 대화 앞의 분위기에 대한 상황설명이 없으면 님은 님 아내분을 생각없는 된장녀로 몰고 계시는 듯 합니다.

즈타

2012.03.21 11:28:44
*.107.92.11

남잔데....


와이프 분이 ...... 잘못생각 하시고 있는거 같네요

노출광

2012.03.21 11:35:27
*.156.92.49

15분이 아니라, 15초의 거리라 할지라도...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음... 예를 들어 '당구' 

이걸 왜 하죠?     돈은 돈대로 나가고,  담배연기에 옷들은 쩔고,  그 시간에 책을 읽지... 너무 비효율적이에요...   

 

'하고 싶으니까 한다'     이거면 충분할거 같아요...  

아무리 설명해도... 완벽한건 없으니까요...  

 

만약, 출퇴근 15분동안 옆에서 남편이 도란도란 얘기하며 같이 걸어준다면... 싫어할 아내분이 있을까요?  

아,  있겠다 .... ㅜㅡ   

striker

2012.03.21 11:37:37
*.98.48.129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저같으면 운동하는셈치고 그냥 걸어다니라고 할거같은데요

협의고 뭐고 일도 아닌거같은데

부자가될꺼야

2012.03.21 11:40:03
*.214.190.73

된장녀 일수도 있지만

 

정말 운동이나 걷는걸 죽는거만큼 싫어하는 여자들...아니 사람들도 있더군요...

 

버스로 한정거장정도도 못걷는건지 안걷는건지 절대 타협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또한가지 이것도 극소수 사람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그냥 해오던대로 쭉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주 큰 데미지가 없는한 약간의 손해정도는 감수하더라도 변화를 싫어하는거죠

길앞잡이

2012.03.21 11:45:46
*.159.88.136

저도 출근거리 1km 정도,,,,,차타고 다닙니다.

자전거 하나 사려고 맘은 먹고 있는데,,,잘 안되네요,,

BTM매냐

2012.03.21 11:59:11
*.70.249.4

애매하네여


건강을위해 걷는게 어떠냐 라고 말씀하셨으면 좋았을것을 ㅎㅎ


1킬로밖에안되는거리 걸으면 어떠하고 기름값이래봤자 왕복 4-5처넌이자나여


그냥 편하게생각하세여~ 정신건강을위해;


저라면 아침에 예열하고 도착해서 주차하고 세차하고 관리해주기 귀찮아서 걷겠지만


춥고 비오는날엔 아무래도 차를몰고나가고싶겠져? ㅎㅎ

간지꽃보드

2012.03.21 12:51:43
*.219.71.140

아내분께서 뭔가 다른 일에 서운함 마음이 있으셨던 건 아닐까요?

....

2012.03.21 14:35:38
*.177.61.173

남자분께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1km거리라면 왕복 2km쯤 되겠네요. 연비가 나쁘다 해도 1 L(2000원으로 계산하고)면 5~6km

는 갈 겁니다. 그러면 기름 1L에 3일을 출퇴근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기름값으로 접근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건강문제로 걷는다는것도 요즘 걷기 좋은 공원이나 아니면 헬스센터로 가서 운동하려는 경향이 젊은 층에 없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는 한 .(가치관이 되겠지요) 걸어서 출퇴근하라는 말이 고깝게 들릴 수도 있는겁니다.

그러므로 이번 건은 남자분이 순수한 의도로 시작한 말이겠지만 여자분 입장에서는 자존심상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겁니다.

결론은 남자분이 현명하지 못했다입니다. 부연하면 자동차라는 것이 일종의 패션이고 자의식의 발로일 수도 있는겁니다.

그것을 별로 설득력없는 주장으로 박탈하려 했으니 상대방이 반발할 수 있는겁니다. 여기서 누가 옳고 그름의 문제는 가치관의

반영이므로 정답이 없습니다.

* 사족한마디: 일부 여자분이나 남자분 들 중에는 스키나 보드타러 다니는 것 자체를 이해못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디다.

날씨도 추운데 시간,비용들여가며 산에가서(슬로프) 삽질할 일(몸 고생) 있냐는 마인드도 없지 않습디다.

나는남자편

2012.03.21 15:58:50
*.182.240.183

갠적으로

여자편 = 여자

남자편 = 남자

리플달은듯

아님 말고

Js.MamaDo

2012.03.21 19:56:43
*.62.160.12

도보 15분이면 무조건 차가지고 가야죠
500미터앞마트 스크린골프칠때도 가져가는데 15분을어찌 버스라도타고가야죠
5분앞 수영장도 꼭가져가요 어이구힘들게요

키라이디롱

2012.03.21 23:34:19
*.37.59.130

이렇게만 쓰시면 당연히 여자가 이상하다고 할것 같네요. 대화중 기름값 얘기나온거 보니 말씀하실 때 기름값얘기하면서 걸어다녀라 하니 언성이 높아진 모양인것 같은데... 여자 입장에선 차와 기름이 문제가 아니라 말하는 뉘앙스나 태도 이런걸로 서운해서 더 주장하는 것 일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1029

2012.03.22 07:37:27
*.37.129.80

앞뒤사정을 모르는 저로써는 윗글만 봤을때 와이프분께서 너무 편한것에 익숙해져있으신듯 한데요

다른분들 댓글처럼 뭔가 다른것에 서운함이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기름값" 이라는 말에 더 서운하신걸수도;;;

저희는...... 차 사라고 겨울에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는 제가 힘들어보인다고 차 사라고 하는데

저는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네요~

참고로 저는 해뜨기전에 출근하구요 (저는 여자)

총 출근시간 40~45분 걸립니다. (걷는시간 버스타는시간 합쳐서요)

^^

음... 가치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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