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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논쟁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간략이 써봅니다.ㅎ
현 아시아나 항공 노조의 의견을 반대하는 대부분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성차별'운운할 성격은 아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여기서부터 일단 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전..."여자는 치마를 입어야 한다." 이 문구 자체만으로도 그릇된 성고정관념에서 오는 성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다움=치마...이러한 것들이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그릇된 고정관념을 끊임없이 재생산한다고 보거든요.
반대로 "남자는 바지만 입어야 한다."라는 문구가 있다면 그 역시 성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외로...
치마만 입어야 하는 거 모르고 들어갔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녀공학에 여자교복이 치마라는 걸 알고 들어간 여학생들도 똑같은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들어간 이상 문제제기를 할 수 없다는 명제를 인정해버리면, 이 사회의 모든 권력층에 대한 부조리에 대한 투쟁은 인정받을 수 없게 됩니다.
월급 적은 거 알고 입사했는데 왜 임투를 하느냐...
뭐 이런 논리가 성립된다는 거죠.
좋다가도 눈과 목이 피곤도하고 ㅋ어찌 표현할 방법이 없네 ㅋ
학생도 자율화 됐는데 거기도 자율화 하는게 편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