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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살 되는 여자사람입니다.
1년 사귄 남친 39 되구요..
서로 한시즌 더 보내고 결혼하길 바래서 내년쯤 할 생각인데요,
아래 글에 댓글보니 남자분들이 오해하실까봐 글올려요..
저런 머리텅빈 여자들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전 대기업다니고있고 남친은 공무원입니다.
현재 급여는 제가 남친보다 1.5배 더 벌고있어요.
처음에 남친 본인이 나이도많고 하니 데이트비용을 다 내겠다는듯이 해서..
지금은 제가 더 버니 제가 더 내고,
후에 결혼해서 내가 정년퇴직하거나 회사에서 짤리는일 있음
당신이 공무원이니 그때 당신이 더 써라라는 얘기 합니다.
남친은 오랫동안 공부만 했던사람이라 돈을 많이 못 모았어요,
저는 어렷을때부터 돈만 벌어서 제가 조금더 여유가있습니다.
전 결혼할때 남자든 여자든 형편 되는 사람이 더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어떤여자는 뭘했네 뭘받았네보다 내가 뭘더 해줄수 없을까 생각하는데요.
세상에 저런 여자만 있다고 생각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이라는게 사랑해서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왜 이것저것 재고 따지고 하는건지...
마치 사랑해서 결혼하네가 아니라 필요하니 결혼한다는거 같아서 씁쓸해요..
얼마전에 아는분이 제가 남친이 없는줄 아셨는지 좋은자리 있는데
소개 받을생각 없냐 했던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전 현재 사랑하는 남친이 있어서 천만금을 갖고있는사람이 있어도 눈에 안찬다라고 바로 거절했었습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좋게말하면 사랑하는 사이도 의리라는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찌 저리 쉽게 생각을 하는건지...
남자 잘만나 팔자피는 여자보단
여자 잘만나 저남자 잘산다, 부럽다 소리 듣게 하는게 더 좋다 생각하는 여자사람이었습니다.
음...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저런 여자분들글은 그냥 허허웃고 넘겨주십사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