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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잘 아는 지인들의 소개로 만난 남자사람...
당시 저도 맘에 드는 사람이 있었지만 진지한 관계도 아니고 몇 번 안 본사이라...
상대방에 대한 예의 라고 생각하고 딱 정리하고
그 분 칭찬을 하도 많이 해서 정말 좋은 사람이겠구나라는 믿음을 가지고 수많은 고민끝에 시작했지요...
근데.. 첨부터 조금 찜찜했던.. 마마보이의 기질.. 카톡 사진에 엄마차와 자기차를 함께 찍어 올려놨더라고요..
이상하긴 했지만 그 당시에 판단력을 상실해서.. 차를 엄청 좋아하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초 긍정적 생각과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예전 같으면 이 남자 뭐야?~ 하고 뻥 했을 일도
엄마와 친해서 그런 걸거야.. 얼마나 좋아 사이좋은 모자관계.. 등등 으로 포장하며..
잘 만나왔지요.. 근데 빵 터치는 사건이 생기고 말았지요... 제 행동들을 엄마한테 가서 말하는 겁니다...
전 그걸 제 지인한테 들었지요...
물론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고, 그럴 사정이 있었다면서 좋은얘기들을 더 많이 했다고 했지만...
감싸주어도 될 아니 응당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지 말았어야 할 제 개인적인 얘기들을 꼭 해야 했을까요?ㅠㅠ
도저히 납득이 안돼요 슬퍼요 ㅠㅠ
어른들은 우리들과 가치관이 달라서 편견을 가지실텐데
결론은 마마보이 인 듯 합니다.. 그게 죽을 죄를 지은 건 아니지만..
지금도 그런데 나중에 결혼하면 정말 생각만 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리고 저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인 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다이렉트로 말하기는 미안해서 할 얘기하면서
서로 생각해보자로 결론내리고 헤어졌어요.
저는 그 사람이 저를 몇 번 소개해달라고 하길래 많이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근데 아니였나봅니다..
저도 좋아했냐고요? 물론이죠... 근데 그 얘기 듣는 순간 정이 뚝 떨어졌네요 ㅠㅠ
남자분들 여자분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모든 게 다 이뻐보이는 게 아니였나요~~~~~
서로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대화로 해결하는 게 아니였나요~~~~~
다들 집에가서 이르나요??
이번 일로 느낀 점은.. 아무리 어르신들 친구들이 좋다고 소개해줘도 남자로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만나봐야 압니다!!!!
갑자기 이번일로 그 동안 날라리다.. 뭐 노는놈이다.. 바람둥이다.. 라고 칭했던 클럽남들이 더 순수해보이네요 ㅡ.ㅡ
지인들 때문에 좀 껄끄럽긴 하지만.. 저 잘한 거 맞죠?~~~~~~~~~~~~~~~
내 살다살다 말로만 듣던 마마보이.. 첨 만나봤네요.. 본인은 죽어도 아니라고 했지만...
친구들 죄다 하나같이 100퍼 랍니다. ㅠㅠ
처음에 그 카톡사진보고 이상하다고 마마보이같다고 반대한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주말에 왕창 쏴야겠어요~~ ㅠㅠ
그 당시에 너네 말 무시해서 미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