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시즌권을 그루휑에서 15만원에 득템 후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겨 절찬리 흥행중인 촙오보더입니다 ㅋㅋ

강촌엔 유달리 초딩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기묻 아니에용)

주말에 드래곤슬로프를 열심히 타고 있었드랬죠..

그날따라 사람이 많아서 (특히 초등학생 스키어들ㅋㅋㅋ) 리프트 대기시간이 약 4~5분정도 였어요.

제 앞 뒤로 초등학생분들이 삼삼오오 리프트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초등학생 일행에 저와 제 친구가 가운데 낑겨버린 그런 상황.

초딩님들 리프트 같이 타려고 대기줄이 5cm 앞으로 움직이면

그저~~~~~~~~~~ 앞으로 나가겠다고 스키 들이밀지요.

어떤 분(?)은 제 데크 위로 아예 올라와계시더라는... ㅋㅋㅋㅋㅋㅋ

그럴 때 조용히 주변을 두리번거린 후  대기줄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기줄이 앞으로 이동하면 제 데크 위에 올라가계신 초딩분을 앞으로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그 초딩 스키 위에 살며시 제 데크를 올려놓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 초딩이 저를 째려봅니다.

그럼 저는 또 유치하게 한마디해요.

"너두 내꺼 밟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놉니다.........

직활강하는 초딩분들도 많았는데 뭐라뭐라 해서 뭐합니까... 제가 피해야죠...

그러다 어느 육중한 초딩님이 저를 뒤에서 박더라구요...

"야 너 그렇게 타면 안돼 이녀석아"  라고 뭐라했더니 한다는 말이.....................

"죄송합니다" 라고 공손히 인사하더라는...

어이구 귀여워라... 뉘집 아들래미인지 궁디팡팡해주고 싶었다는..

어라! 점심시간이군요!!

헝글분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 ^^

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