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보기엔 그 흑표범님은 보드도 오래타셨고, 더 넓고 높은곳을 경험한 사람치고는 말투가 너무 옹졸하네요...
그리고 시각도 편협하네요. 스노우보딩만 좋아할 뿐이지 서브컬쳐의 습성에 대해서는 이해할 생각도 노력도 없으신분 같습니다. 그냥 계속 저애들은 왜저렇게 바지를 질질끌고 다니는지, 왜저렇게 후드는 크게 입고 다니는지, 왜 비니를 안쓰고 추워죽겠는데 뉴에라를 쓰고 ㅈㄹ인지 계속 뒤에서 한심하게 쳐다볼뿐 끝까지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내가 더 높고 깊은 세계를 보았다고 해서 그러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더구나 여기는 초보건 고수건 많은 사람들이 의견과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사이트인데요. 흑표범님의 사진들을 그냥 보았다면 저도 와 이런게 진짜 스노우보딩이구나, 정말 부럽다. 라고 아낌없이 감탄하고 부러워할 수 있지만 글쓴이가 정말 맘에 안 들어서 감동을 깍아먹네요.
스노보드라는 쟝르는...스포츠만으로 보기보다는 문화에 가깝거든요...
그런지가 음악 만이 아닌...그런지 정신이 있고...
락음악이 비트를 떠나서 락정신이 있는 것처럼요...
전 그랬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