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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째 후기
야간끝나고 후기 올린다는게 수원가서 새벽 2시까지 술한잔 하고 잠들어 버려서 아침에 올립니다...^^;;;ㅎ
뉴오렌지에서 야간 7시부터 10시20여분까지 타고 접었습니다.
설질 : 땡보딩할때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7시부터는 설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검표소에서 리프트 들어가는노면은 아이스였지만
슬롭 전체적으로는 아이스끼는 없었습니다. 설질이라는게 주관적인 것이다보니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듯합니다~^^
저는 뉴올전체슬롭 탈만한 설질이었습니다. 뉴올 삼거리쪽 벽도 엉덩이로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탈만했습니다.ㅎ
웨이브 : 전체적으로 딱딱한 아이스끼 강한 설질이었습니다.
슬롭 느낌과는 굉장히 틀렸습니다. 평소 웨이브 자주 뛰시는 분들도 조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 웨이브가 조금더 아이스끼 강했던거 같습니다.
2번과 3번은 그냥 타고 넘어가서 정확히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4번 웨이브는 상단쪽은 아이스에 가운데 부분이 살짝 푸석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번 진입하는 구간이 굴곡이 물결처럼 살짝 있어서 베이스성 엣지넣으려 하다가 자세가 살짝 무너지곤 하더군요.
4번웨이브 진입하고 있는데... 뒤에서부터 쓱 저를 가로지르며 직활강으로 끼어드신 보더분.... 4번에서 베이직으로 붕 뜨시기에..
속도 줄이고 스핀 살짝만 감고 랜딩하며 보니.... 앞에 넘어져 계시더라구요....
다행히 속도 줄여서 스핀넣어서 그분 멀찌감치서 랜딩해서 피한후 위사람들에게 내려오지 말라고 손짓발짓.....했네요....
넘어져서 한참을 계시다가 일어나서 걸어내려오시는데... 코피나시는거 같더라구요....
제발... 웨이브 들어가기전.. 어떻게 생겼는지... 설질은 어떤지... 살짝살짝 베이직으로 속도체크한번이라도 하신후 그다음부터 쏘시길바래요... 그리고 앞에 누가 가고있으면 최대한 기다려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는게 어떨까 싶었습니다..^^;;;
온도 : 0도에서 -1도사이
대기시간 : 9시 전까지는 크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8시30여분 지나면서 사람들 많아지기 시작하더군요. 2분에서 3분 사이정도
된듯합니다.
야간에는 웨이브 타는게 몇일전 뒤통수 랜딩후로는 살짝 부담이 되더라구요.
올라가면서 완전무장... 무릅보호대,엉덩이보호대2개, 척추보호대, 팔목보호대, 하이바, 고글 풀로 착용하고 올라갔네요...^^;;;
일단 심적으로 안정이 되어서인지 크게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보호장구는 많이 할수록 든든한 마음이 들더라구요...;;;;ㅎ
시즌이 중반을 넘어가고 있네요... 주위분들중 한두명씩 부상소식이 들려서 마음이 안좋습니다.
저도 무릅이 살짝 삐걱거리네요~^^ㅎ
다들 안전보딩들하세요~~~ㅎ
벌써 목요일 번개날이네요~ 그런데... 하필... 비가내리네요...ㅜㅜ
일단 날씨지켜본후 오후안에 오늘 번개를 할지 말지 결정하겠습니다~
비와도 그냥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