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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시즌방분들과 파노라마를 내려오고 있는데...
꼬마스키어가 뒤에서 박아서 저희 시즌방분이 넘어졌는데..
뒤늦게 멀리서 지켜보시던 아버님이 패트롤한테 저 사람이 뒤에서 박았다며 뭐라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바로 앞에서 봤는데 무슨소리 하냐고...
그러더니 아무말 없으시고 의무실에서 이야기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순간 문득...
가뜩이나 휘팍 폭행사건때문에 예민해져 있는데 혹시 동일범인가?
이거 상습범 아닌가 싶어서 일단 의무실로 갔더랬죠..
꼬마스키어 아버님이 멀리서 봤을때 우리쪽이 뒤에서 박은거 처럼 보였는데
잘못 본거 같아 죄송하다시면서...
진정하라며 저도 휘팍 사건 잘 알고 있고 그 자리에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그 현장을 목격하셨구...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너무 크게 신경쓰지말라고
꼬마애 다리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하시더니 금가거나 부러진거 같진 않다고
아이가 놀라고 단순 타박상인거 같다며... 의사라고 하시더라구요 ^^
아이애게 초코바 하나 주고 진정시키며 이야기를 하는데
그 가해자 스키타시는분들에게 욕 엄청 먹고 그 협회에서 거의 매장 당해서
스키장 근처도 못온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참 좋으신분 이였던듯...
역시 보드탈때는 혼자 타면 안될꺼 같아요 ㅜㅜㅜㅜㅜ
항상 한명이라도 같이 타야할듯..
마지막으로 꼬마애 빨리 회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