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용기는 지난번의 적당~한 기술 소개로 마쳤던 롬 앤썸의 상세 사용기 입니다.

 

전편 :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User&page=3&document_srl=9708966

 

총 사용기간은 12월달 정도 입니다. 대략 한달 조금 안될거 같습니다.

 

라이딩 99.9%의 성향이기 때문에 라이딩측면에서의 사용기이며, 스핀이나 지빙이나 키커 랜딩시의 느낌은 전혀 안들어가있습니다

 

 

사실 이번 사용기를 쓸려고 이래저래 데크를 가지고 여러가지 느낌으로 주행을 해보았습니다.

 

그래봐야 라이딩뿐이지만..;;;

 

많은 분들이 라이딩에 대하여 생각하시는분들도 있고~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시지만, 데크의 여러가지 기술력은 전 라이딩에 특화된 기술이 우선이고, 그 후에 들어가는 기술이 파크쪽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딩 주법도 벼라별게 다 있어서, 데크를 소중히 다룬다는 느낌보다는 많이 날리고 거칠게 다뤄주며 테스트 해보았습니다요.

 

 

1. 주행성능

 

이점에 있어서는 전 앤썸의 베이스가 일부 초고가 데크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익스트루티드 베이스 소재의 역캠을 타본적이 있는데, 아주 잠깐이지만 상당히 턴에 들어가기까지의 구간이 길어져버려

 

전체적인 라이딩 구간의 템포를 잡아먹은 느낌입니다.

 

앤썸의 스피드신터드 베이스는 이런면에서는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내구성에 있어서는 좋습니다. 심할정도로 벽타기를 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뭔가 좋아보이는 벽을 보면 올라가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

 

셀프 왁싱시 자세히 살펴봐도 큰 상처 없더군요. 사실, 내구성과 활주성은 별로 공존하지 못한다는게 지론인데...이 부분은 다이컷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왁싱시의 느낌인데, 이건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혹은 왁스의 문제인진 잘 모르겠는데, 베이스 가운데쪽은 아주 괜찮은데, 이상하게 엣지쪽의 베이스가 하얗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왁스 날아갈때처럼요..

 

하도 이상해서 엊그제 셀프왁싱시에 확실히 엣지쪽을 왁싱했다 생각했고, 오늘 확인결과 또 뜨네요..

 

왁스가 날아가는것 같진 않고, 마치베이스가 왁스를 뱉어낸다는 느낌? 실제로 하얀부분을 손으로 긁어보면 살짝 긁힙니다....

 

이건 뭔 조환질 모르겠네요...;;;

 

스크래핑시에 다이컷 부분은 주의해야 할듯합니다. R! O! M! E! 라고 아주 큼지막하게 써있는데, 스크래핑시 이 부분이 살짝씩

 

걸리는 느낌도 듭니다. 다이컷이 일어나 베이스가 망가진 데크들도 봐서 조금 무섭습니다...;;

 

총체적인 베이스 느낌은 10점 만점에 8.5점 정도입니다. (감점요인은 다이컷과 왁스때문~!!)

 

 

 

2. 엣지그립력

 

많은 분들이 데크의 엣지 그립력을 따지며 이 부분때문에 데크가 "라이딩용이셈ㅋㅋ" 혹은 "파크용이셈ㅋㅋ"로 구분짓곤 하십니다

 

앤썸은 흔히 라이딩용으로 구분되고 있는 편이죠.

 

앤썸의 엣지그립력에 의한 주행은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최근 제 라이딩특성상 데크를 던지고 데크의 중앙부분부터 설면에 넣어서 주행하는 느낌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부분에서의 느낌은 그렇게 확실한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근데, 최초 사용기에 써놓은 것처럼 퀵립 시스템이란 부분은 굉장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데크의 노즈쪽부터 확실히 집어넣어서 턴을 완성하는 부분에선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어드밴스드 턴을 위한 느낌이랄까요?

 

업~돌리고~다운~ 이런 느낌으로의 주행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 라인을 따라서 들어오게 되는 부분에서의 토션이라던가 주행성능, 느낌은 딱 좋습니다.

 

제가 원하던 타입인 숏턴으로 파바박~!! 보다는, 확실히 말고 돌리는 느낌은 정말 좋습니다.

 

여태 써왔던 일제 데크들의 경우 적당~히 던져놓아도 데크가 잡는 느낌이 월등해서 사실, 라이딩 테크닉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 있다 생각하는데, 확실히 정신차리게 만드는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적인 토션이나 데크의 스티어링 부분도 만족합니다.

 

 

3. 세팅

 

세팅의 경우가 앤썸을 말할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듯 합니다.

 

즉, 원래 제 세팅은 56cm 혹은 60 cm 입니다.

 

이 두가지를 바꿀때는 턴의 느낌을 확실히 하게 하기 위할때입니다. 짧은 느낌의 던지는 라이딩을 할때는 확실히 56이 편하고,

 

조금 편안~히 말아버리는 롱턴계열은 전 60cm 이 편합니다.

 

앤썸의 자유도는 이 점에서 떨어지는듯합니다. 즉, 56과 60의 스탠스의 변화가 심합니다.

 

하이브리드 캠버 탓일까요?  사실 변화가 심하다 해봐야 원래 추구하는 타입에 있어서 불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확실하게 변화되서 추구하는 방향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60의 스탠스일때는 리바운딩의 느낌보다 조금 더 깔리는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눌르면서 돌아가는 느낌이 아주 좋고...

 

56의 느낌때는 원하는 타이밍에 정확히 데크가 놔주면서 리바운딩을 이끌어낼수 있는..그런 성향이라 사실, 딱 두가지 세팅만

 

놓고 볼때는 불만이 없습니다...

 

단, 두가지 세팅중 어중간한 세팅은 58의 세팅을 했을경우가 조금 놀랬습니다...

 

둘 중 어느것도 포기하기 싫어 58로 세팅을 한 후 라이딩을 하였는데, 즉 노즈쪽은 그대로 두고, 테일쪽만 뒤로 한칸 밀었던거죠...

 

느낌은...헐...초반부 도입은 평소처럼 좋은 느낌인데, 후반 느낌이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물론, 단발세팅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쭉~

 

적응시켰다면 어떤결과가 나왔을런진 모르지만, 생각보다 엄청 심한 차이가 보입니다. 앞발, 뒷발이 틀린 느낌?

 

하도 놀래서 다시 56cm 으로 세팅한후 타고는 있는데, 약간의 변화라기 보기엔 제 느낌엔 큰 변화가 나오더라구요....;;;

 

다음 기회에 심심하면 한번더 세팅을 바꿔보려 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느낌이 나올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사용기 쓰는

 

이 시간에 나오네요..;;;;;

 

4. 조작성

 

위의 글 주에도 언급했지만, 이 데크의 조작성이란건 특히 고속 라이딩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한참 신나게 달리는데, 미스를 냈을경우의 리커버리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재조작을 해서 어떻게든 그럭저럭 턴을 만들어내느냐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할만한 느낌입니다. 오늘도 간만에 라이딩시 타이밍을 잘못잡아서 데크는 앞으로 날아가고 몸이 뒤로

 

빠졌는데, 짧은 순간이었지만.."우라챠...버텨라...;;;" 하는 심정을 데크가 잘 받아주네요..

 

카빙시에도 조금씩 미스를 재조작할경우도 무척 예민하게까진 아니지만, 잘 받아주는 느낌입니다..

 

 

이정도가 제가 느낀 Rome Anthem 159 의 사용기 입니다.

 

제 주행방법탓이 가장 크겠지만, 총체적으론 상당히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느낌의 데크입니다.

 

사용기를 쓸때 사실, 장점보단 단점을 살펴보고자 하는 편인데, 자잘~한 단점이야 있지만 딱 이게 불만!! 이란 느낌은 크게 안줍니다...

 

플렉스, 그립력, 주행능력, 조작성...

 

제 주관적인 총첨은 10점 만점에서 8점입니다. (10점 만점 따위 데크는 없죠...)

 

이상입니다.

 

 

 

엮인글 :

댓글 '16'

DR.Nam

2011.12.21 17:09:29
*.106.73.149

역시 쩌는 필력의 까쓰님. 수고많이하셨습니다

Gatsby

2011.12.21 17:19:12
*.45.1.73

베이스가 하얗게 일어나는 부분은 등급높은 신터드 베이스 일수록 하얗게 일어나는 현상이 강합니다.

 

피텍스가 머금고 있는 기포량이 많을 수록 눈과의 마찰로 인해 베이스 조직이 조금씩 뜯기면서

 

하얗게 일어나는 거죠. 그래서 전 그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2번 라이딩 후 핫왁싱을 꼭~ 합니다.

 

다이컷의 문제는 02/03 때부터 롬의 다이컷이 약하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실크스크린 공법 (원피스 베이스)으로 된 베이스를 선호하는 편이죠.^^

 

멋진 라이딩 시승기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롬 엔썸 파이프에서 아주 매력적인 데크 입니다.^^

Gatsby

2011.12.21 17:20:30
*.45.1.73

혹시 빠른 베이스를 원하시면 우리나라 설질에는 스트럭턴 처리된 베이스가 최고 입니다.^^

 

이럴때마다 사피언트의 PNB 시리즈가 땡깁니다.^^

날아라가스~!!

2011.12.21 17:31:02
*.222.4.76

아하~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저도 왁싱 후 2회 라이딩한게 이렇길래 의아했는데, 그런 비밀이!!!

 

사피엔트 애들 베이스도 참 신기해보이긴 했는데, 원체 왁스먹는 괴물이란 소리가 무서워서..ㄷㄷㄷ;;;

Gatsby

2011.12.21 18:27:20
*.45.1.73

왁스야 어차피 핫왁싱으로 입혀진 왁스의 1%도 흡수 안할겁니다.

 

근데 스트럭턴 베이스가 더 왁스를 오래 머금고 있더군요......

 

제가 롬에서 스폰 받을때 2 회 라이딩 후 하루 왁싱 했다면 피엔비는 3-4회 라이딩 후

 

한번 왁싱해도 전혀 지장이 없더라구요......

 

왁스는 개인적으로 Maplus 파우더 왁스가 왁스비도 덜 들어가고 왁스 벗겨 낼때도

 

덜 힘듭니다. 그리고 활주력도 아주우~ 좋구요.^^

Shooting Carver

2011.12.22 13:05:43
*.162.173.171

2회 라이딩이란 말이~이틀 라이딩인겁니까??

아님 정말 두번 내려오고란 말입니까??

제 플로우 wx 데크도 하루 이틀정도 타고 나면 엣지쪽으로 하얗게 일어나거든요

왁스는 하나도 안 남고 ㅡㅡ;;

아 그리고 피앤비1도 타고 있는데 베이스 빠르기는 솔직히

나이트로 프로라이트나 판테라가 더 빠른거 같던데

왁싱을 잘 안해서 그런가요??

Gatsby

2011.12.22 16:20:47
*.45.1.73

4-5 시간 라이딩 기준으로 2일이죠.ㅎㅎ

 

저도 플로우 08/09 WX 158 탔었습니다.

 

왁스 흡수력 좋은 대신 유지 능력은 떨어지더군요.

 

WX 나 피앤비 나 둘다 스트럭턴 처리 되어있죠.

 

WX는 신터드 옵틱 4000 베이스에 스트럭턴,

 

피엔비는 나노텍 7500 베이스에 스트럭턴.....

 

나이트로 베이스는 베이스가 아주 고운 스톤그라운드 처리되어 매끄럽죠.

 

왁싱을 안한상태라면 나이트로 베이스가 더 빠를수도 있습니다.

Shooting Carver

2011.12.22 17:39:38
*.162.173.171

아~ 정말 감사합니다...

큰 문제만 없다면 왁싱 안 벗기고 타야겠습니다 ㅎㅎㅎ

 

Gatsby

2011.12.22 18:07:17
*.45.1.73

왁싱 안벗기고 타면 오히려 더 느려집니다.ㅜ.ㅜ

 

차라리 페이스트 왁스를 자주 해주세요.

Jay Kay

2011.12.21 17:20:37
*.32.247.159

쩌는 필력과 뒷바침되는 라이딩 스킬의 까쓰님 부럽습니다.

스노우워커

2011.12.21 17:22:20
*.33.230.12

잘 읽었습니다. 내공 만큼이나 알찬 리뷰~ 감사합니다~~ 추천~!

머찐짤수

2011.12.21 17:56:10
*.153.26.129

아 정말 감동적인 장비 사용기 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또한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데크이기도 하구요 07/08 이지만...

제가 글제주도 없고 실력도 미천하지만 몇몇 같은 부분을 공감하네요.

저도 라이딩 99.9% 인데 지난 시즌 말에 카빙으로 인도한 놈이기도 하지요.

 

 라이딩 동영상도 함께 찍어서 올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무리한 부탁인가요?

날아라가스~!!

2011.12.21 18:03:30
*.222.4.76

일단, 오늘 찎긴 했는데, 편집이 관건이긴 한데..;;;

 

어떻게 나올지는 잘 모르겠어요..;;;

MIX

2011.12.21 19:21:26
*.145.157.102

제가 탔던 0708 커스텀 X도 엣지를 따라 하얗게 되는 현상이 있어서..
저도 그냥 그 부분으로 라이딩을 하기때문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이 있었군요^^
좋은 사용기와 정보 잘 얻어갑니다..^^

Optimus Prime

2011.12.22 00:11:13
*.152.30.77

그립력은 워낙 예전부터 알아주는 데크중 하나니깐 다들 잘아시고..

"확실히 말고 돌리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아주 동의합니다^^

 그리고 셋팅부분도 잘 설명해주셨네요~

'디폴트' 위치로 놓고 타니깐 정말 잘 말리는 느낌? 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네요..ㅠ

이번 앤썸은 다양한 셋팅에 따라 느낌에 큰 차이가 날꺼같아,

셋팅에 많은 정성을 투자해야할듯하네요...

좋은 글 두번이나 잘 읽었습니다^^!

 

수연이아빠

2011.12.31 09:31:54
*.71.244.174

와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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