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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어제 야간타고 집에 들어가서 새벽 2시쯤잔후 7시쯤기상하여 일좀보다가 10시30분쯤 지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블루라이딩3회후 뉴오렌지에서 3시30분까지 타고 접고왔습니다.
설질 : 블루 - 상단/중단/하단쪽 전체적으로 모글이 형성되어있었습니다. 정설을 안해놓은거 마냥 눈들이 힘이 없이 쌓여만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아이스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오전인걸 감안했을때 어제 야간설질을 그대로 놔둔거 같은 느낌이 강하더군요.눈이 응집력이 없고 쌓여만 있는 형국이었습니다. 상단롱턴으로 타다 중단이후부터 미들턴으로 치고가다가 하단부 눈만 쌓여있고 힘이 없는 설질에 노즈가 꽂혀버려서 눈사람 되어버렸네요~;;;; 조금더 설질관리에 신경써야할듯합니다.
뉴오렌지 - 오히려 뉴오렌지가 블루보다 설질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상단부분은 아이스가 있었지만 심한편은 아니었습니다.
리프트 하차장 부분은 웨이브가 정리되어있었습니다.^^ 보노보더 브라더님 덕분인듯합니다.ㅎ 중하단부분도 전체적으로 약간 흩날리는 느낌에 설질이었습니다. 다만... 전날과 달리 오후들면서 설질이 점차 좋아지더군요. 오후 2시넘어가면서 비가 살짝 내리다가
설탕가루만한 싸리개눈으로 바뀌어 20여분 내리다가 멈추었습니다. 2시이후부터 눈이 다져진 느낌이 들면서 단단하게 응집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이딩이나 엣지박고 돌리기는 괜찮은 설질이었습니다.
오후들면서 뉴오렌지 출발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습니다
사진과 같은 구멍인데요... 사진찍어보니 하트모양이네요^^;;
여자 머리가 들어갈 정도에 크기였구요... 깊었습니다... 빠른 조치가 필요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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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 오전은 확인못했구요. 체감상 0도에서 영하-1도정도? 오후는 영상 3에서 4도정도 유지해주었습니다.
다만 거의 안떠서 설질유지면에서는 온도대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대기시간 : 블루/오렌지 제로
수림아빠브라더님과 노바보싸님과 어엥님과 찡아님과 지인분들과 함께 블루및 오렌지에서 즐겁게 타며 왔습니다.
사실 열심히 연습하며 탔습니다....ㅡㅡ;;;ㅎ
접을때쯤 되니까 여기저기 아파서 걸을때 아구아구 하는 신음소리가 자연스레 나더라구요...ㅎ
즐기며 타야하는데 잘타고 싶은 욕심이 과해지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습니다....ㅎ
그래도 접을시간 다되어서 주위분들 데크 3장을 번갈아 타보았습니다.
다들 좋은데크 시승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작년에도 느꼈지만 정캠도 좋지만 역캠이 저에게는 더 잘맞는거 같더라구요~
오늘도 역캠이 훨씬 재미있는 느낌이었습니다~^^ㅎ
같이가요 게시판에 1112시즌 지산첫번개 올렸습니다~ 목욜저녁으로 잡았구요~ 시간되시는 분들은 많이들 나오셔서
서로서로 얼굴들 익히셨음 좋겠네요~^^
쿠미님 즐거운 라이딩 돼셨나여? ^^
저는 지산 리조트 제설 관계자 입니다.
우선 좋은 제보 감사드리며 위의 사진은 오후 타임에 복구를 완료 했읍니다.
온도상승으로 배수멘홀 내부의 열이 상승하여 분출되어 발생된 현상입니다
라이딩에 불편을 끼셔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관찰로 라이딩에 작은 불편함도 발샐하지 않토록 심여를 기울이겠읍니다 ^^
헝글 보더 회원님들 저회 지산 슬로프에 불편을 느끼시면 바로 알려 주세요 최선을 다해 해결하도록 하겠읍니다^^
쿠미님과 헝글 회원님들 금년시즌 안전하고 행복한 시즌 보내세요~~~~
최고의 설질과 최상의 슬로프 컨디션을 만들도록 노력할께요~~~~~~~~~ ^^
추우면 들어가서 쉬라는 지산의 배려?
쿠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