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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솔로보딩에 미쳐있던 몇 년전 늦은 밤 리프트에서였습니다

무언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려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꽃보더분께서 고글도 없이 볼이 빨갛게 되어 제 옆에 앉아계시더군요

초보분 필이 만끽하셨던 꽃보더분께서는
데크를 가슴에 한아름 안고 계셨죠
데크를 들고 탈 때 바인딩 하이컵을 세워 안전바에 걸치면 되는데
그걸 모르시고 가슴쪽으로 바짝 끌어 당기시며 잡고 있었고,
너무 연약하셨던지 점점 미끄러지는 데크를 놓치지 않으려 낑낑대시더군요

기사도 정신으로 데크를 번쩍들어서 안전바에 걸쳐드렸죠
그때 절 쳐다보는 꽃보더의 눈길이란..+_+

맆트에서 내린 후 스케이팅으로 슬롭 앞에 서서 바인딩을 채우는데,
바로 옆에서 누군가 철푸덕 하더군요
고개를 돌리는 그 꽃보더, 그리고 그녀의 친구가 옆에..

친구 역시 꽃보더...;;
그녀들의 청초하고 영롱하며 무언가를 갈구 하는 눈빛을 바라보며....@,.@


전 끼릭끼릭 바인딩을 채우고 슬롭을 썰어버리겠어라는 마음을 먹고 출발했죠

마음 속으로..


여기는 성우야..
꽃보더는 개나주라그래...-_-;:




두줄요약; 그래도 저 20개월된 아들 있는 가장이에요..
그리고, 이제 보드 못타요 ㅠㅠ
엮인글 :

리정

2011.12.14 15:18:10
*.114.44.97

아이고.. 사모님이보시면 씁쓸하시것네요 ㅎㅎ

훗남

2011.12.14 15:19:11
*.70.11.109

제가 아쉽.....

필승이~*

2011.12.14 15:19:55
*.66.53.122

^^성우가고싶어요;;

타키온Y

2011.12.14 15:22:26
*.9.149.219

그분이 사모님일수도..ㅋ

안광진.

2011.12.14 15:24:16
*.170.196.200

성우....

투더뤼

2011.12.14 15:28:01
*.38.144.252

사모님 소환 !!~~

리틀진상

2011.12.14 15:35:00
*.140.185.2

여보 애기 울어 (농담입니다)

Jay Kay

2011.12.14 16:10:26
*.32.247.159

제가 이해를 잘 못했는데...
몇 년전 그 당시 유부였단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그분과 잘되어서 지금 20개월된 아이를 선물 받으신건가요?

요이땅

2011.12.14 16:20:43
*.131.201.251

아.................... 전화 하시지!!!!!!!!!!!!!!!!!!!!!!!!!!

비밀

2011.12.14 16:26:02
*.207.144.237

zzzzzzzzzzz
ㅋㅋㅋㅋㅋㅋ
그러시믄 안됩니다. ㅎㅎ

RECO

2011.12.14 16:26:14
*.246.68.187

성우 스벅앞 의자에 혼자 앉아있는데 가슴이 미어지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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