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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즌마다 일때문에 1~2번만다니던관계로 랜탈샾에서 빌려쓰다가 올해는 시즌권끊어서 자주다녀볼 생각에 장비구입을 하려하니까뭐이리 많이도복잡하더라구요..ㅠ_ㅠ
아직까지는 라이딩위주고요 178에 74kg정도입니다....(80에서6kg감량..근데다시살찌우려고생각중;;)
데크길이는 몇이가장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그닥잘타는편이아니라 소프트한 데크가 나을까요?
고수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러브석이'님 말씀에 동의하면서도 다소 다른 의견을 적어봅니다.
저는 177cm, 99kg입니다. ㅠㅠ 85kg까지 감량했다가 요요가 ㅜㅜ
4시즌 탔고 매 시즌 마다 50회 이상 라이딩했습니다.
장비는 10/11 Vapor, C60, SLX를 쓰고 있습니다.
Deck는 157이구요. 다소 짧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지적입니다. 사이즈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수 없이...)
그런데 라이딩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작년에도 대략 50회 출격!!!
라이딩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기준 사이즈보다 한 단계 적은 사이즈를 선택해보는 것도
Control 능력을 향상시키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 Soft한 Deck 일 경우 다소 제한되겠죠. Hard한 Deck라면...)
그리고 처음 구매하시는 경우이니 저렴한 Deck를 구매하시고 1 ~ 2 시즌 타시면서
알차게 저축하셔서 중고로 처분하시거나 Second로 가지고 계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비는 Burton의 Vapor와 Custom X를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분들은 Burton의 견고성을 문제 삼으시는데 체중을 공개해드렸듯이
제 몸무게로도 한 시즌 50회 출격을 거뜬히 소화했을 정도로 문제 없습니다.
(단 전 연식 ^ ^ 문제로 라이딩만 즐깁니다.)
용평 레인보우에서 다소 무리하게 라이딩했을 때도 아무 문제 없었구요.
참고로 많은 분들이 바인딩 좌우 각도만 신경쓰시는데 High back 각도도 정말 중요합니다.
2번째 시즈까지 High back 모르고 타다 Custom-X부터 이녀석을 알고난 이후 완전 달라졌습니다.
조금씩 각도를 조절하시면서 각도 변화에 따른 효과와 자신에게 맞는 각도를 찾으시는 재미야 말로
라이딩의 참 맛 아닐까요?
다소 긴 글 이었습니다.
동감하시는 분들도, 자기 자랑이라고 하실 수 도 있지만...
34세라는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4년 동안 몸으로 느낀 이야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