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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쓴글... 읽으신 분들 많이 있을거예요,
그리고 제게 조언, 훈계 하신 분들은 제 글이 더욱 더 기억 나실거구요.
물론,
그 글은 제가 삭제해서 없어요...
제가 제 닉 다 밝히고 쓴 글이기 때문에 몇몇분이 우려해 주셔서...
그 리플 보구 난 뒤 바로 글 삭제하고 닉 바꿨어요.
저도 제가 왜 비로거로 글을 안썼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헝글 몇몇 분들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는 아실 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오히려 그 분들께 진심으로 조언을 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저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실 것인지 이미 머릿속으론 다 아는데도 말이죠...
이제 헝글에서 어떻게 활동하나~ 라는 고민도 많이 했구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제가 아무리 닉 바꾸고 활동하더라도 저는 저인걸요...
누군가는 저를 알아보실 테고,
제가 글을 쓰는 말투와 스타일만 봐도....;;;
(저 닉 안바꾸고 그대로 쓸거예요, 제 자신에게 더이상 부끄러운 행동하지 않도록...)
그냥,
제가 비로거로 활동하거나 닉 바꿔서 활동하면 그만 아닌가?
했지만........
그래도 이 글은 꼭 올리고 싶어서 올려요.
정리 했습니다.
애시당초부터 그 길은 잘못된 길이었고,
그리고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그랬다는 것...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한심스러워서 모두 내려 놓았습니다.
정리...라고 할 것도 없죠.
뭐,
연락 안하고 그러는 것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더 절실히 깨달았어요.
최근 몇일 동안 제가 연락을 꾸준히 하다가
제가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연락을 안한다면... 그쪽도 뭔가 느껴야 할텐데,
그 분은 연락조차 오지 않으니까요;;
철저히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그랬네요^^
그저,
저라는 존재는 나이 어린 여자애와 잠깐 데이트 하는 관계...
그런 수준 밖에 안되는 거라는걸...
머리로는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진짜라는 게 속으로는 믿고 싶지 않았었나 봅니다.
오늘 어떤 분께 들었어요.
그 분과 그 분 여자친구분과 함께 손잡고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하하;;
그 자리는 제 자리가 아니라는 걸 뻔히 알고 있고 있는 저인데,,,
그걸 이미 시작도 전에 알고 있었는데...
자꾸 그 상황을 상상하고 있는 제 모습이 참으로 어리석어 보이네요.
그 분이 밉기도, 서운하기도 하네요;;ㅋ
저 헝글에 글 올리길 잘 한 것 같아요...
정말 몇번이나 그 리플들을 읽고 또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나라는 여자는 이것밖에 안되는 여자라는 것을...
제 무덤 제가 파고... 글 올렸지만...
여러분 덕택에 제가 정신 차렸으니까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