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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녀와 550일 정도 사겼네요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 그녀의 단점만 보여
제가 일이 바쁘단핑계로 자격증 공부 한다는 핑계로
1주일정도 연락도 피하고 만나지도 않아봤는데
보고싶다는 좋다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렇다고 그녀가 싫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런 아무 감정 없이 그녀를 계속 만나는건 그녀도 저도 힘들어 질 것 같아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저희 집앞에 찾아와 제가 아직 너무 좋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3시간을 펑펑 울더군요..자존심 다버리고 왔다며..잡고싶다고
전 마음이 약해졌지만 감정 없이 그녀를 만나는 건 더 큰 죄이며 사귄다 한들 똑같이 반복될꺼라 생각하여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제 마음이 아프네요
힘들어서 혼자 술먹다 헝글 게시판이 생각나 들어와 글을 적습니다
마음이 아픈 제 마음은 단순히 정때문인가요..
아님 제가 그녀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것을 모르는건가요
잘난것도 없는 저를 이렇게 좋아해줄 여자가 또 있을련지...
잠이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