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따라 한반도 도착. 종전보다 고농도 방사능 예상"
2011-04-04 11:12:31 기사프린트기사모으기의견보내기독일기상청(DWD)이 오는 6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남한 대다수 지역을 덮을 것이라고 4일 예고했다.
독일기상청은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후쿠시마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일본 열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와 오는 6일 일본 남부를 덮는 데 이어 이 와중에 제주도와 전남 등 일부 남한 지역에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독일기상청은 그러나 4일 홈페이지에 올린 예상도를 통해서는 오는 6일 남한에 도달할 예정인 방사능이 제주뿐 아니라 부산·대구 등 영남과 광주 등 호남은 물론, 충북 지역까지 뒤덮을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후쿠시마 방사능이 이처럼 일본열도를 따라 남하해 우리나라를 덮을 것이란 예상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예상대로 사태가 진행될 경우 종전에 검출된 방사능보다 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독일기상청의 예상도를 보면 남부 해안에 도달할 방사능의 농도는 충청권에 도달할 방사능보다 상당히 짙은 색으로 분류돼 있다.
기상청은 그러나 4일 오전 8시 홈페이지에 올린 '기류분석 및 예측정보'를 통해 "오늘과 내일(5일) 상층바람은 동쪽으로 흘러가겠음"이라며 "방사성 물질은 일본 동쪽 태평양 상공으로 확산되어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 없음"이라고 독일기상청과 상반된 전망을 하고 있다.
앞서도 한국 기상청이 '편서풍 안전신화'를 주장하고 있을 때에도 프랑스 기상청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후쿠시마 방사능이 캄차카 반도를 거쳐 북극에 도달한 뒤 다시 남하해 지난달 23일 한반도 상공에 후쿠시마 방사능이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 적중한 바 있다.
독일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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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을 신뢰하시는 분들은 편서풍 믿으시면 되구요,
암튼 각자 잘 판단해서 피해 없도록 잘 대처하시길..
한참 비웃고 까시던 비로거 분들 및 정부 알바들이 생각나는군요.
본인들 안전을 건 채로 언제까지 그렇게 비웃고들 계실 수 있을지....
아참 닉네임 바꿨는데 예전 닉네임은 [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