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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장은 희팍이라면,
시즌말 설질은 역시 용푱이란걸 확인할 수 있는 원정였습니다.
단, 아쉽게도 설질은 딱 한번만 맛봤네요..입맛만 다신거죠~~ ^^;;
올 시즌 지산에서 만나기 전까지는 생면부지였던 보더 친구 몇몇 분과
시즌 말 동행한 용평 원정이었습니다.
토욜 오후 지산에서 출발, 도착까지 1시간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천부근에서 화물차 화재사고로 인해 조금 정체되었을 뿐.
야간 6시40분부터 타기 시작했는데 기온은 영상3도 내외로 시작하더군요.
- 핑크나 옐로우는 야간이라 그런지 오히려 아이스에 가까운 딱딱한 설질이었음
- 바로 골드로 넘어갔는데, 핑크타고 넘어가는 골드파라다이스 부터 설질이 예사롭지 않았음.
- 골드 정상에 올라가는 맆트에서 바람 약간(심하진 않았음) 불었음
- 골드에서 베이스까지 정말 3월 설질이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만큼 좋았음. 자연설이 정설된 좋은 느낌. ^^;
아쉽게도 함께한 일행이 첫 보딩에서 중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강릉 의료원 다녀와서 바로 서울로 복귀했네요. ㅋㅋ
오늘 기온이 15도까지 올라간다고 했기에 어느 정도 무너졌을지는 모르지만,
다음주에 춥다고하니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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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쿠미님/js.써니님/깻잎한장님/은봉님/파랑님/에이쓰님/마리군님/항정쌀님/엄마밥죠님/에이쓰님/잠시뵌 깻잎님 친구분
모두 잠시지만 즐거웠습니다.
황매룍님과 찡아님은 못 보고 왔네요...^^
부상(갈비뼈 2개 골절)당한
항정쌀님한테 다행히 오후에 전화가 왔는데 이제 조금 괜찮다네요.
시즌말이라 그나마 아쉬울건 없으니, 몸조리 잘하길 바랍니다.
Thanks to....
- 이번 원정에 무료 시즌방과 먹거리까지 제공해주신 이슬뽀딩이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 일찍 복귀한 덕에 맛은 못보고 왔지만, 엄마밥죠님이 원정팀을 위해서 닭볶음탕을 준비했다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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