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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전에 헤어진거같습니다... 아직 실감 나진 않지만....
짧은시간이라면 짧고 긴시간이라면 긴... 20대의 6년을 같이 보냈었는데...
수없는 다툼과 이별직전까지의 상황에서도 손놓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예전에 만났던 다른사람과의 처음 이별이 너무 힘들어서 제 마음이 이별을 피했었나봐요
늘 미안하고 잡아주고 했는데 오늘은 그게 쉽게 되질 않았네요
아직 멀지만 내년초에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그렇게 졸라대던 보드도 허리를 아파해서 넘어지면 다칠까봐...
올해 겨우 한번... 해줬는데 말예요..
좋은사람 만나라고... 아프지 말고, 추운데 옷따뜻하게 입고다니고
아침은 꼭 먹고 다니고.........이런건 영화에서나 가능한가봐요..
저장되있는 수많은 사진들은.. 여행을 좋아해서 많은 곳도 가봤고..
근사하게 이벤트 따위 한번 제대로 안해준 제가 나쁜 사람이니깐요..
오래 걸리겠지요..? 잊을수는 있을까요.. 후회하겠지요..
지금쯤 그사람 울고있을텐데 말이에요.. 내가 모자라서 그런건데..
책상에 앉아서... 제목쓰며 소주 첫잔을 따랐는데.. 벌써 마지막 잔이네요..
3번째 이별은 없는거 맞지요? 휴...............내용도 뒤죽박죽.. 머리도 뒤죽박죽...
정말 헤어진건가봐요..... 눈물이 흐르는거 보니깐요.....................눈물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