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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22살이구요.
남친은 자취해요.
사귄지 한달 좀 안됐는데, 사귀면서
데이트비용이 6:4? 제가 4구요
남친은 자취하면서 과외도 짤려가지구 이제 돈이 없나봐요
그래서 만나면 돈없다그러구 돈아껴써야겠다 이런말 하는데
이런말 듣기싫자나요.. 돈없어도 말로 하는게..
그러면 만나는걸 줄이든가 해야하는데
남친은 자주 만나자하고..
만나서 제가 데이트비용 더 내려구하는데
그 뭔가 남자친구 눈치보게되구 돈때문에.아오 ㅠㅠ
남자들은 참 불쌍하구나.........
10년전... 학생일때... 사실... 전형적인 고전적인 한국남으로서....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던 때가 있었죠..
지금의 마눌님....은.. 직장인...
나는 군제대후.. 여전히 대학생..
사실 데이트 비용이 부담되었습니다. (혼자 낼려니...)
집사람이 내겠다 해도 제가 다 내고... (ㅡ.ㅡ;;)
그러다가.. 용돈 떨어지면...(한달의 중간쯤...ㅎㅎ)
슬슬 약속도 적게 잡고...
다음달 용돈 오면... 다시 자주 만나고.. 이런 패턴... 서너달을 하니..
집사람이 눈치를 채더군요...
그러면서.. 울더군요... 자기가 부담스럽냐구.. 돈때문에 왜 .. 덜 만나야 하냐구...
그 때 제가 좀 깬것이..
데이트에 있어서..
돈이 중요하지도... 내가 내야한다는 부담도...
이런것은 중요한게 아니라는것....
그 이후론..
집사람이... 만나면 제 지갑에... 약간의 돈을 살짝살짝 넣어주었습니다.
돈은 제가 다 내되... 미리 총알 장전을 해준거죠... ^^
연애 후.. 결혼했습니다...
집사람 많이 사랑합니다...^^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세요
그런 무능한 남자 만나서 님한데 뭐가 덕이 되겠어요?
지금 헤어지면, 아마 그 남친도 힘들겠지만 분명 더 좋은 여자 만날겁니다.(2)
그래서 질문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