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꽃남과의 카풀기

조회 수 1392 추천 수 0 2011.01.03 01:04:58
날 추운데 갈까 말까 갈까 말까 갈까 말까를

죙일 고민하다 불꽃놀이라도 볼까 싶어

가기로 결정하고 카풀 장소로 갔더랬죠~~



걸어오는..오홋~~웬 이쁜 남자가??? @.@??

'다른 일행은 남자 둘이니까....그럼.....

아싸~~앞자리 내 꺼다.'

속으로 생각만 살짝 해봤는데,

남 2중 1

"앞자리 타세요~~"

- 설마 지금 졸리신 거 아니죠?

음..전 쌩쌩하네요..ㅡ.ㅡ;

ㅎㅎ 이러구 우아하게 앞자리에 앉아

넷이서 간헐적 대화도 하고 그랬더랬죠~

셋이 같은 폰, 한 명은 갤탭이라 자연스레

어플 얘기,어플추천 등 대화가 이어졌어요.

대화 중에 제가 운전자분께 헝글하시냐 여쭤봤죠~

"헝글이 뭐죠~?"

- 헝그리보더라는 보더들의..

까지 말하고 있는데 뒤쪽 초보분들 인터셉션

ㅠㅠ

"앵그리버드 아냐?"

"ㅎㅎㅎㅎㅎ 그러게~~ㅋㅋㅋ잼있지 그거"

ㅠㅠ ㅜㅜ ㅠㅠ ㅜㅜ

(흠..운전자분은 장터만 들어가신다고 하길래

글 씁니다.)


뒷자리 두 분 발권하러 가시고 전 락커 가느라

나중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 분은 심철시즌권자라 길을 모르시는지 절

따라 오셨어요~

스벅 앞 거치대에 보드 올릴 때

뒤에서 나타난 손이 번쩍 들어서 얹어주는데,

아니~이런 고운 얼굴에 저런 힘이???

남자는 남잘세~~~감동받았어요~~ㅎ

<이때 문득..떠오른 며칠 전 일,

그냥 아는 사이인 남자 분이 이동 중에

제 데크를 들어주신다고 가져가려 하시길해

희번뜩, 발끈하며 했던 말...

"저 혼자 잘 들어요. 저 저런 여자 아니에욧!!!"

(앞서 걷던 생면부지 커플 미안~~~)


저도 천상 여자는 여자일지도???

내 남자의 보살핌을 원하는~???>



본의 아니게 어쩌다보니 속도가 안 맞아

저희 둘만 따로 타게 됐어요~

잘 타시더군요.

옆으로 빠져서 립트 갈아타야한다니까 두 번

두 번이나 길 못 찾고 끝까지 내려가시고,

나 따라 오시라니깐 날 못 찾아 또 내려가시고

그러시곤 슬롭 짧다 하시면..

성우너구리들 속상하죠..-.-

할튼 이 분 은근 챙겨줘야 집에 가겠구나~

싶었어요.


길어지네요...지루하게시리...중략......

귀가 때 남 2분 가까운 역에 내려드리고,

전 긴~긴~단지 끝에 위치한 울 동 입구에서

내렸고, 담에 또 같이 타러 가자는 문자 보며

잠들었죠~~



<한 줄 요약: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라도

카풀 권장 합니다~~~후훗~~>
엮인글 :

곤쟘의 꽃보더라면 좋겠네

2011.01.03 01:16:19
*.139.82.223

대박 부럽 ㅠ

그런 분이라면 저도 얼마든지 카풀을 제공할 용의가 있;;;

 

 

하지만 본심은 ㄱㄹㄷ ㅇㅅㄱㅇ

보드타면코나와

2011.01.03 01:17:16
*.36.74.13

글은 다 잃엇습니다. ( 이글보면 헝글님들께서 머라실지 아시죠? )

성우 주말에 사람 많지 안던가요?

드리프트턴

2011.01.03 01:40:06
*.88.161.244

그 남자분 여자친구 있을꺼에요 *^^*

아잉~

2011.01.03 06:20:10
*.129.192.163

없으셔요~~~힛

불꽃싸닥션

2011.01.03 01:47:01
*.138.40.124

아도라현

2011.01.03 04:32:47
*.34.125.160

나름여자사람

2011.01.03 08:20:13
*.17.218.113

아..새해부터 복받으셨네요...아......

ㅡㅡ;;;

2011.01.03 08:55:25
*.161.143.22

헐...설마 아임프롬비너스님은 아니시죠?

삼동님

2011.01.03 09:51:20
*.192.0.229

↑ 여기 꽃남 오신거 같아요~~

아잉~

2011.01.03 11:28:12
*.209.231.41

그 분 제 닉 모르시니 윗 분은 꽃남 아님~

논골노인

2011.01.03 11:05:21
*.120.252.253

저같은 사람은 차 끌고 나오지 말라는...

역시 셔틀이 최고;;;

아잉~

2011.01.03 11:17:52
*.222.191.151

ㅎㅎㅎ
그냥 그날 하루 기분 좋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보딩 추억이 즐거웠을 뿐!
전 셔틀 타고 다니는 솔로보더로 복귀합니다.

연락은 안 할꺼에요~~
그 꽃남 휘팍시즌권자신데,
휘팍 꽃보더님들께 패~~쑤~~

임회장

2011.01.03 15:59:13
*.99.31.168

그남자분 유부남일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0002
210348 사진첩 꽃보더(?)들... [7] 123 2011-01-02   1139
210347 설마 현빈과 하지원은 남매?? [6] 세인트 카사... 2011-01-02   858
210346 강습을 하시려거든 강습할 능력을 좀 갖추고 하시길바래요. [17] OolOBBA 2011-01-02   1895
210345 미친듯이 타고 싶어요 ... [10] 딴놈 2011-01-02   584
210344 ㅋㅋ [6] ☆냐옹☆ 2011-01-02   364
210343 정으녕 성우여신님 보세효!!! [5] Limzi 2011-01-02   850
210342 용평----아디오스 [13] 베드로 2011-01-02   533
210341 가꽃님이 요즘 통 활동을 안하시네요? [13] 바람의 보더 2011-01-02   958
210340 훔친물건 돌려 주세요~!!!(휘팍) [16] 오방나르자_... 2011-01-03   1151
210339 애정촌 [11] 드림™ 2011-01-03   2373
210338 나도 여자들끼리 보드타고싶다... [23] 앤셜리 2011-01-03   1031
210337 잡담....... [4] 아롱이사랑 2011-01-03   340
» 꽃남과의 카풀기 [13] 아잉~~ 2011-01-03   1392
210335 애정촌 내가보기엔 두명 러브스위치 나온사람 [3] 엄마무릎이... 2011-01-03   2345
210334 남자의 성격을 바꾸는 의상 두가지 [13] 圖弧鬼 2011-01-03   1072
210333 2일 휘팍 야간 [2] 로곤뿔 2011-01-03   478
210332 헝글캠페인 [3] 圖弧鬼 2011-01-03   372
210331 용평 속보 [2] 드림™ 2011-01-03   903
210330 곤지암 리조트 초입 훼미리마트에서 지갑 분실 [2] 까멜리아 2011-01-03   466
210329 알람이 안 울려요 ㅠㅠ [6] 내폰스카이다 2011-01-03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