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일단 4천얼마의 돈에 목숨을 초계와 같이 바치는 닭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치킨값 과연 비싼걸까요.

 

일단 원가 이하로 장사한 통X치킨은 논외로 칩니다.

아무리 마트가 고객유치를 위해 유인가격을 정한다지만, 주구장창 팔아선 안되는것을...ㅉㅉ

 

거꾸로 특이하게 접근해봅니다.

희안하게 심리적으로 원가계산에서 빠지는걸 정리합니다.

 

1. 배달 인건비

피자배달 경험으로 봐서, 평균 왕복 20~30분은 걸리더군요. (물론 운좋을땐 바로 옆집...잇힝~)

배달직원의 30분 급료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2. 조리 인건비

날더운데 기름앞에서,

계속 서서 일하는 사람의 인건비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3. 소시 인건비

가느다란 다리로 예쁜 춤을 추는,

소시의 인건비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t.JPG

 

덧글...

옥수수먹인닭을 옥수수전분을 발라, 옥수수기름으로 튀겨내는 영양만점 오메가 6 치킨!

이게 더 뉴스거린데...;;;

첨부
엮인글 :

predios

2010.12.17 23:03:44
*.222.255.90

이 글을 토론방으로~

늑대™

2010.12.17 23:25:28
*.206.139.44

맛만 잇다면 1.6만이던 2만이던 안아까움..

pennyㅡ,.ㅡ

2010.12.17 23:49:13
*.46.185.86

목초먹인닭을 전분을 입히지 않고, 기름으로 튀기지 않고 구웠다고 하면

2만원이어도 사먹을 텐데...

레알거지

2010.12.17 23:54:45
*.51.20.7

2. 조리 인건비//

씁쓸하지만 노동의 가치는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는 시대인듯 합니다.

이런 문제로 들어가자면 하루 종일 땀흘려 닭튀기는 사람에 비해 하루종일 벽돌 20장 이상을 수차례 등에 지고 나르는 노가다 시다는 얼마를 받아야 맞을까요?등 끝이없죠.

그리고 홍보와 광고 자체는 잘못이 아니지만 치킨한마리 팔자고 소녀시대등을 이용한 홍보는 결국 거품가격이라는 논란에 힘을 실어줄 뿐인것 같네요.

소녀시대가 브랜드 가치는 높여줄지 모를지언정 실질적으로 각지점들의 판매증대에 직접적 영향이 있을지 그 자체가 미지수.

레쓰비 

2010.12.17 23:58:38
*.102.193.152

아 지겹네요 치킨얘기

 

비쌉니다.

 

 

 

활주보더

2010.12.18 00:01:57
*.224.180.15

3번이 문제군요. ㅎ

저희동네에 7천원짜리 닭집이 있는데 KFC정도의 맛이 난다는..

점부

2010.12.18 00:09:29
*.143.213.79

배달 20-30분 갔다 오는 동안

1마리 배달?

그런 집은  망해도 싸니까 논외~~~~~~

 

상식적으로 대화를 시작하길

김휘바

2010.12.18 00:16:25
*.167.237.144

1. 배달의 기수들 평균 시급 5000원정도 한번배달에 보통 2-3건뛰러감...시간당 4~5마리는 배달한다고 보면됨

 

2. 사장은 어차피 순수익이 자기 인건비. 논외로해서 인건비를 따지더라도 한시간 4500원꼴

 

3. 그걸 우리가 책임질 이유가 있나? 우린 소시 써달라고 한적없음

 

돌몽

2010.12.18 00:59:26
*.159.29.123

평균왕복 20-30분이라.. 무슨 군부대 배달도 아니고..

 

서울같은 대도시 지역은 10분거리 이내에 있습니다. 피크타임같은 경우는 한번 매달에 3-4곳씩 가기도 하구요.

 

그리고 배달안한다고 깍아주는것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삼계탕보다 비싼것도 말이 안되죠 ㅋㅋ

아이휴

2010.12.18 01:25:23
*.70.114.87

저능 치킨 좋아하진 않지만,일단 치킨집도 마진은 있어야 먹고살겠죠...배달알바 월급에 치킨집 사장 인건비에 월세 기타 잡비등등...치킨이 비싸단생각함 안먹음 그만이구요~ 집에서 사다 튀겨먿던가~~ 어떤 사업이든 마진없는 사업은 망한사업 사회에 도움 안되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치킨값가지고 말들 많은데 그럼 딴음식도 못사먹어요~~ 그만들합시다
치킨집도 벌어먹고 살아야죠~~ 가맹비에 재료값에~~ 집에서 해서 쳐묵쳐묵해도 그게그돈 다알믄서~~ 참고 전 치킨집 상관없는 사람 세상돌아가는게 넘답답...

벼랑끝

2010.12.18 01:29:14
*.97.225.110

사실 시장경제 아래서 판매자의 가격에 대해, 옳고그름을 논한다는것은 우스운일이겠지요.

 

비싸다 싸다의 판단은 어디까진 구매자의 가치판단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팔리면, 값을 내릴터이고, 잘팔리면 값을 올리겠지요.

 

정부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시장을 흐리는일, 예를 들면 담합과 덤핑 그리고 과장 및 허위 광고등이 없는지 감독하는 일일것입니다.

 

그리고 장사라는 건 원가에 이윤을 붙여서 파는 행위를 말하는데,

왠만한 소매점포 같은 경우는 10~20%의 이윤을 가지고는 유지 자체가 어렵습니다.

아닌말로 저는 왜 치킨의 마진에 대해서 유독 히스테릭한 반응들을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편의점에서 곧잘 사먹는 생수의 원가는 얼마일까요? 저는 원가까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허나 소매점에 공급되는가격이 500밀리 기준으로 2~300원인것은 아시는지요.

 

또한 수입 명품 핸드백의 원가는 얼마일까요? ^^

 

모든 제품의 가격이 말이 되고 안되고 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구매행위를 통해 결정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일련의 과정이 부당하지 않다면 말이지요.   

 

그리고 사족을 덧붙입니다.

배달알바했을 당시 인천의 모역 부근이 배달구역이었는데, 8시간 근무시 20~25판정도 배달이 평균적이더군요.

물론 더 많이 배달해야 하는때가 있긴합니다. 월드컵, 눈올때, 비올때...-ㅅ-;;;

레알거지

2010.12.18 02:50:57
*.51.20.7

ㅎ치킨마진에 대한 히스테리는 늘 불만및 담합의혹이 있던차에 롯데마트가 고름딱지를 떼버린 샘이죠..

업계관련된 사람들은 왜 하필 치킨 하겠지만

예전에 주유소도 가격담합문제로 여러차례 털렸었고요..

 

롯데가 판건 치킨인데 애매한 떡볶이 가격답합의혹을 제기할 수는 없는거 아닙니까?ㅋ

아이휴

2010.12.18 01:45:30
*.70.114.87

벼랑끝님 말씀이 공감되네요~ 왜유독 치킨값가지고 비싸다 싸다 말씀들 많으신지~ 통큰치킨 롯데마트 횡포아닌횡포죠.. 미끼상품인가?
통큰치킨으로 대대적인 간접홍보??동네서 월세 내가며 장사 하시는분들은 거저 얻어먹고 사시는줄 아나요? 물론 더럽게 장사하고 대충한다면 망하겠지만 대부분이 열심히 사는 우리네 부모님 친구들 이웃들인데~ 그사람들 물론치킨업계말고 모든 노동자들이 돈번만큼 사회에 쓰는게 대기업이든 소규모 자영업이든 돌고 도는게 시장원리라 생각해요~ 치킨값 비싸다생각함 사먹은 되죠 ~ 술도 제조해 먹고
옷도 만들고 보드복도 만들고 보드도 내가 만들고~~ 스키장 안가고 눈쌓인 산에서 보드타고~ 좋네요 뭐~ 그치만 전 열심히 돈벌어서 돈적당히 쓰면서 살래요~~ 놀땐 열심히~
치킨값 만육칠천원 비싸다함 보드는 어찌탑디까 ?? 정말 가난한사람은 뭐 어찌살라구?

육계유통업자

2010.12.18 04:35:35
*.189.175.59

100 % 공감합니다. 육계유통을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기가 찰 노릇이죠. 통큰치킨의 논란을  보면서 제가 생각한건데...

 

생닭이랑 파우더를 파는것입니다. 집에 사가지고 가셔서 직접 튀겨드시라고....ㅎㅎ

 

그럼 아마도 엄청 싸게 드실수 있을듯.....ㅎㅎㅎㅎ  가격거품도 없고 육계시세는 양계협회 시세루다가...ㅎㅎㅎㅎ

미똘_아키라

2010.12.18 12:11:07
*.178.121.28

인건비 그렇게 비싼 일본더 그 가격 안합디다..ㅋㅋㅋㅋ

인건비를 자기 수익으로 봐야지 인건비를 빼고 수익을 계산한다라....

회사에서 월급받을때 인건비 빼고 근무 일수로 월급주나요?

비싼건 비싼거임..

돌몽

2010.12.18 13:52:02
*.159.29.123

치킨프렌차이즈 비싼거 맞습니다.

 

비싼걸 비싸다고 하지 뭐라고 하나요?ㅡㅡ

 

프렌차이즈-> 가맹점으로 공급과정에서조차 유통마진을 남긴다는것입니다.

즉 프렌차이즈와 가맹점 사이에는 가맹점 오픈시에 들어가는 수천만원의 마진외에 가맹점의 공급과정에서 유통마진을 한번 남기고 판매가격에서 가맹마진을 한번 더 남기는..  한마디로 2중 3중으로 마진을 챙겨가는 형태입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오고 있지요.

 

이건 피자프렌차이즈도 마찬가지인데 .. 피자는 업체에서 치킨처럼 가격을 무식하게 올리지 않아 본사의 횡포를 가맹점이 거의 뒤집어 쓰고 있는것이고, 치킨은 그 피해를 소비자가 보고 있다는겁니다.

 

일례로 치킨 가격이 5-6년전에 비해 6-7천원 , 상승률로는 40-50%  상승인데..

그 이유로 생닭가격인상을 이유로 들었죠?

그런데 지금 다시 생닭가격이 내린 지금.. 가격인하를 검토라도 하고 있던가요?ㅎㅎㅎ

 

제가 치킨이랑 삼계탕을 좋아하는데..

왜 삼계탕 가격은 안오르는데 치킨가격은 그렇게 오르나요?? 

옛날에는 삼계탕 가격과 치킨한마리 가격이 정확하게 똑같았습니다.

재료가 들어가도 삼계탕이 많이 들어가고.. 조리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을 생각해도 삼계탕이 훨씬 많이 소요될텐데..

교촌 치킨

2010.12.18 16:09:56
*.99.152.69

내탓이오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0067
212824 to : 새벽셔틀 탈라고 나가다 마주친 할머니 [4] 갑빠짱보더 2010-12-17   764
212823 휘팍 원정 가고 싶군용 ㅎ [4] 아노리우스 2010-12-17   366
212822 오늘아빠한태 칭찬받았슴니다 [6] 엄마무릎이... 2010-12-17   507
212821 하이원을 향해 돌격!!! [1] King™ 2010-12-17   269
212820 내마음이 내마음대로 움직이지않아요 [6] 왼손 2010-12-17   348
212819 지금 인터넷 방송으로 원빈 신민아와 함께하는 티오휑 클럽파티 ... [8] 주현이 2010-12-17   500
212818 12월 17일 베어스 평일 오전보딩 천국을보고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5] 표돌v 2010-12-17   618
212817 내일 비발디 가는데요.. [9] 메이 2010-12-17   352
212816 휘팍가는길... [2] 아사히 2010-12-17   416
212815 묻지마 살인......... 허허... [4] 잠원동보더 2010-12-17   711
212814 아오 지금 베어슨데 ㅋ [4] 곰아저씨 2010-12-17   456
212813 보딩하기전에 꼭해야하는것 [8] 道를 아세요... 2010-12-17   875
212812 휘팍 가는길 [1] 휘팍 2010-12-17   324
212811 챔프전 16강 대진표 확정요... [8] 바디 팝 2010-12-17   470
212810 심철타러가는길.. 김대리 2010-12-17   294
212809 헐 방금 VJ특공대에.... [3] 멍멍아야옹해! 2010-12-17   1084
212808 새벽에 신림에서 사당까지 가는 방법은 택시뿐인가.. [6] 아차차 2010-12-17   1257
212807 야호 ! 허리 아픈거 다 나았어요 ㅋㅋㅋㅋ [4] 후룸라이드 2010-12-17   292
212806 황당 사건....빨간 치마의 그녀...ㅡㅡ^ [8] 썰매로카빙턴 2010-12-17   1132
» 치킨값 16,000원이 과연 비싼걸까용?... file [17] 벼랑끝 2010-12-17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