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무인이 아닙니다.^^ 무인지하철의 도입은 이제 시작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비할 것이 많습니다. 신분당선의 경우 신기술의 도입과 동시에 우려도 많습니다.
철도신호의 경우 유선인 경우 케이블 자체를 별도로 설치해야 할 정도로 보안이 높습니다. 그런데 신분당선의 경우 무선으로 철도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면 전파교란을 당할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철도신호의 전용 무선주파수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신분당선의 무선주파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신분당선의 경우 법규가 정해지기 전에 신기술을 도입한 경우입니다. 이것때문에 신분당선이 개통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얼마전까지도 떠돌았습니다.
그리고 사령에서 조종한다고 하는데 서울지하철의 1개 호선당 사령근무인원이 대충 4명입니다. 러시아워시간엔 1역당 1개열차씩 있으므로 2호선으로 예를 들면 역사수 53개 대충 사령 1명당 열차 13대정도 담당해야 합니다. 1칸의 쾌적한 정원 160명, 10칸짜리 1열차면 1600명, 13대면 대략 2만명의 생명이 무인운전시 1명의 관제사 손에 있게 되는 겁니다.
경전철이 아닌 중전철에서의 무인운전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철도의 선진국이라고 일컬어지는 일본이 아직도 중전철을 유인으로 운행하는 것이 기술이 뒤떨어져서이겠습니까? ^^
모든 조종은 각 차량조정실에서 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