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오늘 혼수 얘기가 꽃을 피우는군요.
'혼수'......
그렇게 중요한가요?
서로의 조건만을 보고 하는 결혼이라면 모를까......
미칠듯이 사랑해서,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한 것 아닌가요?
저로서는 선뜻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남자가 집을하고, 여자가 혼수를 해오건
여자가 집을하고, 남자가 혼수를 하건
집과 혼수를 남자 여자가 반반씩 부담을 하건......
무슨 상관인건지......
조금 더 여유있는 사람이, 조금 더 부담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집 평수가 적으면, 혼수가 충분치 못하면 자존심이 상하나요?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서, 서로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결혼일진데
자존심 따위는 무슨......
'네가 몰라서 하는 소리다'
'결혼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다'
'네 말처럼만 되면 뭐가 문제겠느냐'
'결혼은 현실이다'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더 수근거려 신경쓰인다'
'너도 해봐라. 말이 쉽지......'
등등의 답변이 올라올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혼하는 본인들의 마음먹기에 따라 틀려지는 것이라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성스럽고 아름다워야 할 결혼식 준비가
자존심이나, 돈 문제로 얼룩진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안타깝습니다.
부디 헝그리 보더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결혼을 하실 때, 집이나 혼수 같은 문제로 우매한 다툼이나 자존심 싸움 따위는
하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결혼 준비중인데...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더 수근거려 신경쓰인다' -> 공감가네요.. 전그래서 귀를 닫았어요~~ㅋㅋ
준비할때 당사자들끼리 싸우는것보다..주위환경때매 많이 싸워서..
주변얘기는 안듣는게 덜싸우고.. 둘이 얘기만 잘하면 별 싸울일 없어요..
괜한 고집은 안부리는게 상책..안그래도 신경쓸게 많으니까요..ㅋㅋ
초반에 예식장도 잡을때 좀 열씨미 돌아다닌 후.. 단번에 웨딩플래너 계약하고 깜깜무소식 후 신혼여행은 모두투어에서 검색후
지인분께 예약했어요 ㅋㅋ
웨딩샵 갔더니 신부님 인터넷 까페서 공부 안하셨나봐요? 하는 얘기도 듣고 ㅋㅋ
아끼는 것도 좋지만 몇백 아낄꺼 아님 적당히 하는게 좋은것같아요..결혼 준비하면서 느끼는건 싼게 비지떡...ㅋㅋ
싸면서 좋은건 별로 없는 느낌..예단 혼수는 아직 준비 안했는데..
결혼할때쯤이면 사랑도 사랑이지만 효자 효녀가 됩니다.
즉 나와 너의 결혼이 아니라 집안대 집안의 만남이기때문에 갈등이 빚어지는 거지요..
그걸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게 너와 나인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