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스키장에 두번 가봣구요,
제가 넘 재밋어라 하니깐 ♪( ´θ`)ノ
오늘 친구가 헝그리보더라는 사이트를 가르쳐 줫어영 크크
전 부산에서 휘팍으로 다녓는데요_
칭구들은 서울에서 바로 ,전 부산에서 타고 휘팍으로 궈궈 꺄하하혼자 다니는거 엄청 시러하는데 스키장은 울랄라 (보드는 정말 못타는데 스키장은 넘 좋아용 강원도 가는 길에 소복소복 쌓여잇는 눈도 넘 이뻐여 부산은 눈 잘 안오자나영 ㅠㅜㅠㅠ)
근데,
부산에서 타서 가는데 휴우 사람들이 많이 타더라구여 부산사람들이 이렇게 마니 가는줄 첨 알앗음 ㅠㅜ
그래서 제 옆에 어떤 남자분이 앉으셔서 출바아아알 해서 가는데 제가 후드를 뒤집어쓰구 (ϵ( 'Θ' )϶ 아이폰 노래틀구 창밖에만 보면서 가다가
불이 다 꺼지고 다들 주무시더라구여
난 첨엔 신나서 잠도 안와서;
그러다 잠이 들엇는데 ㅠ
서울 출발하는 친구 카톡이 와서 노래 듣다 깻는데,,,,
순간 제가 옆에 남자분 어깨 근처근처 정말 근처에서 쪼끔 기대고 잇엇어요ㅠㅜㅠㅜㅠㅜ완전 민폐 ㅠㅜㅠㅜㅠㅜ
순간 어색하게 몸이 굳엇어요 ㅜ 딱;;;;
지금 이분은 주무실까 인상쓰고 계실까.
친구 카톡은 보구 싶구 아 넘넘 미안하구 ㅠㅜ 애기들 머리가 아무리 작다 해도 기대면 무겁자나연 흐규흐규 그럼 후드까지 뒤집어쓴 나는 얼마나 무거울까 ㅠㅜㅠㅜ
일어나면서 죄송하다고 할까 아님 그냥 아무렇지 않게 창쪽으로 몸을 뒤척뒹굴 거려볼까 순간 많은 생각을 ;;;;
정말 고마운건,그 분이 깨어계신듯 햇는데 ㅠ 창문으로 비치는듯 ㅡ
제 머리 안 밀어 주시고 ㅜ 오른손으로만 휴대폰 만지셧음 ㅠ
휴게소에서 커피 사드릴까 엄마가 싸준 초코바랑 사탕 드릴까 진짜 고민많이 햇는데 ㅜ 넘 염치 없고 부끄러워서 가만히 잇다가 몸뒤척 거리는척하면서 창문쪽으로 퓨츄퓨퓨
완전 부끄러움 ㅠㅜ
창밖 보면서 카톡하면서 친구들한테상황보고하면서 상의하고 잇는데 어깨 툭툭 그러더니맛난 쪼꼬렛 주셧어요 ㅠ 내가 젤 좋아하는거!
내가 넘 불쌍햇나ㅡ 내가 넘 뻔뻔하게 행동해서 힝 ㅠ 오히려 주셧나ㅜ
아 지금 친구들이랑 얘기하는데도 내가 넘뻔뻔햇던듯 ㅠㅜㅠㅜ
그 분 엄청 잘타는 포쓰 ! 막 보드 쇼핑몰에 나오는 그런 남자같이 생겻어요 그래서 더 부끄러움 ㅠㅜ
난 휘팍밖에 안가봣능데 ㅠ 다시 마주칠까 무서워서 휘팍 못가겟어여 ㅠㅜㅠㅜ
서울 친규들은 휘팍 시즌권자들인데 헝헝
진짜 속으로 욕하셧겟지,,
여기 유명한 사이트라해서 ,
무거우셧다면 정말 죄송해요,,ㅠ
단, 아줌마 아저씨는 어깨 씰룩이면서 깨워드림 ㄱ-